1급 지체장애인 백송 이정희 작가 전시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화려하고도 단아한 한국의 전통자수가 중국 베이징(北京)에 소개돼 중국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중 한국문화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베이징 소재 문화원 전시실에서 백송 이정희 작가의 "한국 전통자수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정희 작가는 1급 지체장애인으로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30여 년간 전통공예 자수를 통해 민족 문화의 맥을 이어온 인물로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한국의 전통자수, 중국 관객에게 인기 (서울=연합뉴스) 화려하고도 단아한 한국의 전통자수가 중국 베이징(北京)에 소개돼 중국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중 한국문화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베이징 소재 문화원 전시실에서 백송 이정희 작가의 "한국 전통자수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중한국문화원 제공)
↑ 한국의 전통자수, 중국 관객에게 인기 (서울=연합뉴스) 화려하고도 단아한 한국의 전통자수가 중국 베이징(北京)에 소개돼 중국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주중 한국문화원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베이징 소재 문화원 전시실에서 백송 이정희 작가의 "한국 전통자수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중한국문화원 제공)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문양을 새긴 이 작가의 작품 50여 점이 액자와 병풍 등의 형태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 전시에 이은 한·중·일 3국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공통의 자수 문화를 공유하는 한·중·일 3국이 가까운 이웃임을 일깨우고 한국 자수의 독창성과 예술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