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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판 인터뷰②> '미코 진' 김주리, "재벌 손녀딸 루머? 사실 아니다"

[기타] | 발행시간: 2014.11.22일 14:21
[일간스포츠 김연지]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6)가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연기자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최근 영화 '미션, 톱스타를 훔쳐라'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시작했다. 연기는 SBS '내일이 오면' 이후 약 2년 만. 그동안 각종 루머와 소송으로 얼룩져 연기 활동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았다. 도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시작은 화려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후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늘씬한 몸매, 신비로운 이미지까지 더해져 연예계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졌다. 그 중 가장 마음이 잘 맞을 것 같은 소속사와 일을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보석 밀수 혐의에 휩싸였다. 전 소속사가 '국내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2억원어치의 귀금속을 가지고 출국한 의혹이 있어 김주리를 고발하게 됐다. 이어 귀국한 뒤엔 아버지를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고 잃어버린 귀금속과 대회 행사 준비 비용 등 3억원을 물어내라고 했다'며 김주리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길고 힘겨운 조사 끝에 무혐의를 받았지만, 속은 곪을대로 곪았다. 깊은 상처에 아무 것도 못 하고 또 그렇게 1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성형설, 톱스타들과의 열애설 등으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악플러들의 '먹잇감'이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강경대응을 하진 않았다. 언젠가 진심은 통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랜 시간을 버텨냈다.

그 시간만큼 김주리는 한층 성장해있었다. 연기자로서 다시 출발선에 선 그의 의지와 다짐도 굳건했다. 연기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김주리는 "지나간 시간을 후회해도 소용없으니 후회하지 않겠다. 그 시간 동안 소중한 게 뭔지 알게 됐다. 편견과 오해를 딛고 일어나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는 그에게 좀 더 솔직한 얘기를 듣기 위해 '취중토크'로 진행했다.



-성형설도 항상 따라다닌다.

"이유를 모르겠다. 성형은 안 했다. 진짜 하나도 안 했다. 눈,코, 턱 등 얼굴 전체를 다 했다는 말이 있던데 말도 안 된다. 성형설이 억울해서 남동생이랑 아침 방송에 나간 적이 있다. 동생이 나와 많이 닮았다. 그래서 방송에 나가면 오해가 풀릴 줄 알았는데 이후 댓글은 '남동생이랑 똑같은 곳에서 고쳤네'였다."

-간단한 시술도 받은 적이 없나. 이를테면 보톡스라던가.

"귓볼에 필러를 맞은 적은 있다. 귀가 얇은 편인데 미스코리아 출전하기 전에 어떤 분이 귓볼이 통통해야 복이 온다고 하더라. 그 때 귓볼에 필러를 딱 한 번 맞았다. 미용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관상 때문이었다."


-열애설도 많았다. 뜨기 위해 톱스타와의 열애설을 이용한다는 악성 루머까지 있었다.

"열애설 중 사실인 건 없다. 빅뱅 지드래곤과 친구라고 한 것으로도 욕을 많이 먹었다. 다행히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예고를 다니던 시절 친구의 친구를 통해 지드래곤과 친해졌다. 한동안 연락이 끊어졌다가 우연히 강남에서 만나서 연락을 주고 받게 됐다. 그 뿐이다."

-집안 배경에 대한 얘기도 많았다.

"처음엔 어디 그룹이 손녀딸이라는 루머도 있었다. 미스코리아가 되고 나서 집안 배경에 대해 뻥튀기가 됐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란 건 맞지만 소문처럼 엄청난 재벌가는 절대 아니다."



-어린 나이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것 같다.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걸 겪었지만 그걸 안 좋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일을 경험하면서 사람을 만날 때 더 신중해지고, 말 한 마디도 더 조심스러워졌다. 그리고 나를 한 번 더 놀아보게됐다. 그런 일로 많이 단단해진 것 같다."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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