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대만 ‘동삼뉴스’에 따르면 17일 새벽쯤, 5살되는 오빠가 1살 된 여동생을 안고 자는 과정에 잠결에 뒤척이다가 동생 윗몸을 깔아 아기가 질식해 죽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해란강닷컴이 전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날 어머니는 어린딸이 도무지 잠을 자려고 하지 않아 5살난 오빠와 함께 있게 하였고 둘을 재운뒤 샤워하러 갔었다. 그후 남편과 거실에서 한참을 수다 떨다가 새벽 2시쯤 애들 있는 방에 들아와보니 큰아들은 잠결에 윗몸으로 어린아가를 깔고 있었고, 딸은 입술이 보라색이 되고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부부가 황급히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아이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어린아이이들을 잠꼬대가 심해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니 부모들이 각별히 중시를 돌려 이러한 참사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