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철도공사가 참여한 ‘나이지리아철도현대화 프로젝트’의 첫 구간 철도건설공사가 지난1일 준공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시와 중부도시 카부나를 연결하는 이 철도노선은 중국 표준방식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건설한 최초의 현대화철도입니다.
중국 철도공사가 건설할 나이지리아 철도현대화프로젝트의 전체 길이는 1315킬로미터입니다.
남부 도시 라고스에서 북부의 카두나를 잇는 해당 철도의 계약액은 83억 달러로 520억 인민폐에 달하며 중국 표준에 따라 구간별로 건설하게 됩니다.
지난 1일 공사를 마친 첫 구간 철도의 전체 길이는 186.5킬로미터에 달하며 수도 아부자와 카두나 시를 이어줍니다.
이 구간 시속은 150킬로미터에 달하게 됩니다. 과거 두 도시 사이에는 철도가 없었으며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4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2015년 철도 개통 후, 1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아부자, 나이저 주, 카두나 주 3지 주민의 출행과 물류배송에 편리를 가져다 주며 지역경제발전을 추진하게 됩니다.
아프리카의 최대 경제권이며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는 현대화한 철도네트워크 건설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기존의 철도는 지난 세기 영국이 건설한 협궤 철도이며 이마저 현재 대부분 폐기된 상태입니다.
나이지리아 현대화철도가 전면 건설되면 연간 8000만 톤의 화물을 운송하고 연 1억 명의 여객 수송량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