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미국 포브스지는 12일 2일자에 "세계 카지노 업계 최고 매출을 기록하던 마카오의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카오의 도박 산업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감소한 30억 3천만 달러(약 3조 4천억 원)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2년 9월 이후 2년2개월 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의 도박 산업 수입은 지난 6월 3.7% 줄어든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도박 수입 감소로 마카오의 3분기 경제성장률(GDP)은 2.1% 줄어 2009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월요일 홍콩 증시에서 카지노 업체의 주가는 거의 한결같이 급락했으며 멜코 크라운 엔터테인먼트(Melco Crown Entertainment)만 상승세를 보이다가 0.61%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시장의 수입이 하락한 것은 중국인민은행의 금리 인하가 마카오의 관건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했고 부패 척결, 관광비자 규제 강화와 10월에 발효된 금연령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마카오의 카지노 수입과 카지노 주가의 하락세는 아직 바닥까지 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