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소머리다시, 조미료시장 지도 바꾼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2.11일 09:26

소머리다시는 고온에서 건조 및 살균과정을 통해 가공하는 만큼 품질이 균일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한국서 30여년 경력 식품제조전문가로 알려진 양방열(좌) 공장장이 건조기 앞에서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본사기자



  선지원회사 7000만 위안 투자 '소머리다시' 출하

  향후 종합식품생산 명가회사 입지를 다져 나가

  해마다 총 매출의 2%를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다롄개발구에 위치한 중한합자 다롄선지원식품유한회사(이사장 현정옥, 여)는 '소머리다시'를 연구개발해 중국의 소고기조미료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회사는 7000만 위안을 투자해 올해 6월에 1만6800제곱미터의 4동 공장건물을 완공했으며, 3년이 걸려도 받기 어렵다는 까다로운 식품생산유통허가증을 단 한번의 전문가들의 실사를 거쳐 높은 점수를 따내 획득했다. 그 비결은 모든 설비와 위생시설을 ISO9001 기준에 맞추어 설계, 시공했기 때문이다. 현재 절차를 밟고 있는데 내년에 ISO9001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고기조미료는 중국의 북방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남방지역에서는 찌징(鸡精)을 많이 사용한다. 중국의 소고기조미료 시장규모는 월 300톤이며, 소고기조미료생산 업체는 10여개, 그 가운데서 일정한 규모를 갖춘 업체가 5-6개 된다. 판매구조를 보면 식당 구매량이 70%, 가정집이 30%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선지원회사는 지난 10월 22일 소머리다시를 첫 출하했는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출하 20일만에 20여톤을 판매함으로써 하루에 한톤씩 판매하는 대박이 터졌다. 물량이 딸려 즐거운 비명이다.

  현정옥(50) 이사장은 "생활 리듬이 빨라지면서 간편하고 깊은 맛을 내는 소고기, 해물등 복합조미료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년후에 소머리다시의 시장점유율을 20%선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동북지역 인구기준으로 2~3% 중국인들이 소고기조미료를 쓰고 있는데 그 인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들의 입맛을 잡는다면 소고기조미료 시장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선지원회사 한국인 진호선(48) 영업총경리는 "동북지역에서 소머리다시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은데 소고기조미료의 지도가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북3성과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 지사를 통해 소머리다시를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서 30여년 경력 식품제조전문가로 알려진 양방열 (55)공장장은 "소머리다시는 천연물인 소고기 분말을 기본으로 마늘분말, 양파분말, 천일염, 후추 등 자연재료만 첨가했으며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았는데도 개봉후 습기가 차도 굳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첫 맛이 마지막까지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합된 원료는 고온에서 건조 및 살균과정을 통해 가공하는 만큼 품질이 균일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된 제품은 당일 포장을 원칙으로 함으로써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최대한 방지하고 있다. 입고된 원료는 물론 완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진행하고 매 공정마다 이화학검사까지 실시함으로써 가장 위생적 제품생산을 보장하고 있다.

  소머리다시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고기조미료 시장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맛은 그 맛인데 가격이 싸다며 반기고 있다. 게다가 개봉후에도 굳지 않기 때문에 버리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값이 싼데다 낭비까지 없기 때문에 더욱 경제적이다.

  진호선 영업총경리는 "대리상들은 마진이 좋다"며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좋고, 대리상 좋고 정말로 '꿩먹고 알먹기'이다.

  소고기조미료 시장에 돌풍을 몰고온 소머리다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개봉후 굳지않고 요리재료의 색상이 그대로 나오는 장점이 있다.

  현정옥 이사장은 "향후 선지원은 천연조미료(원물조미료)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소비자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므로써 식생활 개선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며 ,깊고 풍부한 맛의 천연 원두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를 가공 생산함으로써 명실공히 종합식품 명가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지원회사는 해마다 총 매출의 2%를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hljcfb@163.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3%
50대 33%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