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톈진, 광둥, 푸젠이 중국의 새 자유무역구가 될 전망이다. 12월 12일 중국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하고 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의 경험을 보급해 더욱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할 것에 대해 배치했다.
회의에서는 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의 개혁과 개방을 심화하고 부정적 경험을 총화하며 서비스업과 선진적인 제조업 등 여러 영역에서 개방 조치를 확대해 부분적 조치가 푸둥신구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투자, 무역, 금융 서비스업 등 각종 영역에서의 개방과 사후 감독 등 관련 경험들을 보급하며 전국 기타 세관에서 세관 감독 관리와 검험 검역 제도에서의 혁신적 조치를 보급한다고 했다. 그리고 광둥, 톈진, 푸젠의 특정 구역 내에 새로 자유무역구를 건설한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에 신설되는 자유무역구는 자유무역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의 탐색이라고 보고 있다. 톈진은 주로 첨단 제조업에 대해 금융 혁신과 수출입 무역의 편리를 제공할 것이며, 환발해 지역 경제권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푸젠은 지리적 우세를 이용해 타이완해협 무역을 발전시키며, 광둥은 주로 홍콩 마카오와의 협력과 지역 연동 방식으로 상업무역을 확장하며 한층 더 나아가 금융의 혁신과 개방을 시험한다.
푸젠자유무역구는 푸저우, 샤먼(廈門), 핑탄(平潭)으로 해서(海西)경제구를 구성한다. 동시에 각 성 세관의 특수 감독 관리 구역을 통합한다.
올해 11월 왕멍후이 샤먼시 시위서기는, 푸젠자유무역구는 투자환경의 국제화 실험구역, 타이완과 중국 대륙 양안 무역의 편리화를 위한 선행구역으로서, 타이완 자금 및 대 타이완 투자를 유치하고 외자 유치와 대외 투자 등에 대한 제도적 개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둥자유무역구의 범위는 난사(南沙), 헝친(橫琴), 첸하이(前海), 바이윈(白雲) 등 여러 지역이 포함된다. 광둥자유무역구는 주장삼각주 내지 화남지역 경제 구조의 전략적인 조절을 이끌어내고 경제 질에 대한 전략적 승격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톈진 둥장보세구 관리위원회의 관계자는, 톈진자유무역구는 둥장보세구(東疆保稅區), 빈하이신구(濱海新區), 톈진항보세구(天津港保稅區)가 포함된다고 했다.
업계 내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톈진, 광둥, 푸젠 자유무역구는 투자관리 제도에서는 행정 심사 비준을 간소화하고 내용적으로는 지역 특점을 두드러지게 할 전망이다.
금융과 다국적 인민폐 업무 등에서 광둥은 상하이보다 개방 정도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