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내 최초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투자박람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EPOCH(에포크) 그룹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 부동산 개발업체와 중화인 수요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부동산 엑스포 'E-인베스트 코리아(E-INVEST Korea) 부동산 투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경인일보가 전했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하는 에포크 그룹은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The Epoch Times)와 NTD TV의 통합브랜드로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현재 35개국에 41개 지사를 둔 중화권 미디어그룹이다.
대기원시보는 지난 11월15일 '영종도 부동산 투자이민 투자 설명회' 개최를 주도해 영종 지역의 미분양아파트 일부에 중국인들이 투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홍성혁 한국 대기원시보 대표는 "우리 그룹은 이미 괄목할 만한 미디어 파워를 구축했다. 그동안 십 수 년간 취재 활동이나 광고 활동을 통해 수많은 기업을 만났고 그들의 '니즈'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한국내 대형 건설사, 분양 대행사, 해외 부동산에이전시, 국가기관, 은행, 법무법인, 상품업체 등 다수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다수는 아직 상담 진행 중이다.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