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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에 물 담아 두면 ‘세균 분무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1.25일 03:16

<앵커 멘트>

생활현장입니다.

건조한 겨울철엔 가습기 많이들 쓰시는데요.

잘못하면 가습기가 아니라, 세균을 내뿜는 세균 분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네, 늘 물을 담아 두면서, 잘 닦아주진 않는 게 문제인데요.

가습기 관리법, 유지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무실, 가습기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눈과 피부에 질환이 생길 수 있어 가습기로 습도를 높이는 겁니다.

하지만 가습기 청소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구현정(회사원) : "(가습기) 청소는 일을 하다보면 잊고 지낼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일주일, 이주일 지나도 청소를 못하게 될 때도 많고..."

사무실에서 사용 중인 가습기 4대를 수거해 검사해 봤습니다.

물통 안에 든 물을 사흘동안 배양했더니, 4대 중 3대에서 장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바실루스균과 폐렴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한 대에서는 급성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 균까지 나왔습니다.

가습기가 뿜어내는 수증기 검사에서도 똑같은 유해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가습기가 세균을 뿜어내는 분무기인 셈입니다.

<인터뷰> 임채승(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소아같은 경우나 면역이 떨어진 노인같은 경우에 (수증기를) 직접 쐬게 되면 그것들이 호흡기로 들어가서 폐렴을 일으킨다든가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거죠."

가습기는 물을 계속 담아두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 쉽습니다.

때문에 매일 헹군 뒤 새 물로 바꿔주고, 일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물통을 씻어줘야 합니다.

<인터뷰> 노영준(가전업체 직원) : "계란 껍데기를 잘게 부셔서 넣은 다음에 흔들어서 세정을 해주시면 안에 있는 물때를 계란껍데기가 긁어내서 세정이 가능하시고요."

세척 후에는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수건이나 천으로 닦아서 말려야 합니다.

물통에는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약품 성분이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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