륙호성장 '정부업무보고'진술
조선족 대표 10명 참석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 흑룡강성 제12기 인민대표대회 제 4차 회의가 27일 오전 할빈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흑룡강 성위 서기, 성인대 상무위원회 왕헌괴 주임이 회의를 사회했다. 이날 대회에는 507명의 인대 대표들이 참석하여 법정인수에 부합됐다.
륙호성장이 성정부를 대표해 '정부업무보고'를 진술했다. 보고는 주로 '2014년 사업회고'와 '2015년 사업배치'등 크게 두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대 대표들이 정부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김광석 기자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전성 지역 생산총액이 5.6% (초보계산)성장했고 도시주민 일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8.4% 늘어났으며 농민 일인당 평균 소득이 11.6% 증가됐다.
개혁도 가속화됐다. 성급행정심사비준 항목을 354건 취소하거나 하급기관으로 이양했다. 또한 현대화 농업 발전 속도를 가속화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량식 총 생산량이 1352억근에 이르는 대풍작을 거두었다. 성록색식품상설거래센터도 공사를 마치고 사용에 투입됐다.
전성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형세에서도 정부는 여전히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견지했다. 지난해 새로 늘어난 취업자가 75만 7천명에 이르렀고 기업 퇴직자 기본 양로기준도 매달 224원 인상했다.
한편 도시와 농촌의 주민 최저생활보장제도 보조금을 각각 17%, 44% 올렸고 농촌 5보(五保) 부양기준을 대폭 인상했으며 보장성 주택도 19만 1천채 건설했다.
또한 보고는 전성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민생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전성 지역생산총액을 6%로 늘이고 주민소비가격 증폭을 3%안팎으로 공제하며 도시등기실업률을 4.5%이내로 낮출 예정이다. 도시주민 일인당 평균 가처분소득과 농민 일인당 평균 소득을 각각 9%, 10% 이상으로 증대하는 등 목표도 세웠다.
또한 성박물관 재건설 프로젝트, 731부대유적지 문물보호 프로젝트 건설 및 등재 신청 작업, 할빈공업대학 로보트산업그룹 발전을 추진하는 등 사업과 관광업, 금융업, 정보 서비스 등 산업을 대폭 발전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러시아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대외개방을 이끌고 여러가지 기초시설 건설을 계속해서 강화하며 주민 소득 인상, 사회 보장체계 완벽화와 대기오염을 다스리는 등 민생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박일, 김춘학, 천옥금, 박용건, 박련순, 심귀옥, 리경화, 정신녀, 박건괵, 서춘희 등 10명 조선족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30일까지 4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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