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더나인의 남자 직원이 통 안에서 삽으로 현금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게임업체가 직원들에게 현금을 마음대로 집어갈 수 있는 화끈한 보너스파티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라디오방송넷(中国广播网)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소재 게임업체 더나인(第九城市)은 지난 29일 열린 총회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직원에게 100위안(1만7천원)짜리 수만장이 담긴 칸 안에 들어가 2분 동안 집어간 현금을 보너스를 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더나인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전문 MC에 도우미까지 준비해 분위기를 달궜으며 뽑힌 직원은 손 또는 회사 측이 준비한 삽, 그물 등을 이용해 현금을 맘껏 집어갔다. 한 여직원은 두손에 한가득 돈다발을 가지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나인은 현금 선물 이벤트 외에 아이폰6 1대를 직원에게 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한편 더나인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게임업체로 국내 게임업체 웹젠의 '뮤'를 표절한 '뮤X'를 발표해 화제가 됐으며 미국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워크래프트 WOW의 중국 독점 대리권을 따내기도 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