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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국민자질

[기타] | 발행시간: 2015.01.30일 08:56
조카애가 다니고있는 유치원에서 벌어진 일이다.



두 아이가 장난을 하다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물어놓으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물어논 아이 부모가 물린 아이 부모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또한 유치원 원장까지 나섰지만 물린 학부모의 “분”이 풀리지 않아 결국 물린 아이가 물어놓은 아이를 다시 물어주는것으로 일이 마무리 되였다.



또 며칠전 조카애를 데리고 놀이터에 갔을 때의 일이다. 그곳의 장난감으로 또래아이들과 어울리며 신나게 놀던 조카애가 어쩌다 한 아이 손에 쥔 장난감을 빼앗았다. 이 모습을 본 그 아이 엄마가 다짜고짜 조카애한테 큰소리로 욕을 했다. 그래도 두 아이는 인차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다시 장난을 하려고 하는데 아이 엄마가 “괘씸해서 한매 때려주고싶은데 넌 바보처럼 빼앗기고도 같이 노냐?”며 다짜고짜로 아이 손목을 끌고 자리를 떴다.



이 두가지 사실에서 4,5살 아이들이 어울리다보면 흔히 벌어지는 일에 어른들이 끼여들면서 일이 크게 벌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올해 양력설에 상해외탄압사사고가 발생해 전국을 들썽케 했다. 한 외국인은 이번 참사는 중국 교육과 국민문명심태가 낳은 참사라고 혹평했다. 그는 미국 “911”사건 당시 수천여명이 빌딩을 리탈했지만 질서정연한건 물론 소방대원들에게 구원통로까지 만들어주었다면서 엘레베이터에서도 지하철에서도 마구 밀고닥치는 중국인들의 악습과 타인에 대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국민자질이 이번 참사의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한사람의 자질은 어려서부터 형성된다. 우리 말에 세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려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면 커서도 자기밖에 모르는 리기주의적 인간으로 될수 밖에 없다. 무작정 아이라해서 지나치게 가싸기보다는 아이에게 타인을 용서하고 양보할줄 아는 바른 심성을 키워주는것이 아이들의 자질양성에 더 바람직한것이 아닐가.

봉화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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