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들어 환인만족자치현 아하조선족향당위에서는 적극적으로 농민들을 조직하여 농한기의 한가한 시간에 농업과학기술양성활동에 참가하여 과학기술에 의한 치부의 꿈을 키워가고있다.
해마다 겨울철에 들면 많은 농민들은 마작 등을 놀며 이집저집다니며 술마시는것이 주업이였다. 이러한 불량기풍을 철저히 돌리기 위하여 향당위에서는 농한기를 리용하여 농업과학기술양성활동계렬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향농업기술보급소에서는 각촌의 특색산업발전에 결합하여 선후로 시, 현 농업전문인원을 초청하여 딸기병충해예방퇴치, 벼새품종재배, 중소약재재배, 경재작물재배 및 농기계보양 등 학습반을 8차례 진행하였는데 학습반에 참가한 농민은 연인수로 1,500여명에 달했다.
“ 전문가들의 강의는 참으로 귀에드네요, 알고보니 지금까지 우리가 쭉 해오던 딸기재배기술은 많이 뒤떨어진 기술이네요. 이번에 농업과학기술양성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또 전문가들이 친히 현지지도를 받아 올해의 생산방향을 명확되였네요” 황전촌 딸기재배농들은 양성반에 참가한후 이제야 제대로 된 딸기재배법을 알것같다고 말한다.
향당위에서는 또 현에서 진행하는 신형직업농민육성공정양성반에 농민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였다. 농민들이 양성반에 적극 참가하고 경제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향에서는 생활보조비를 대주며 현에서 조직한 각종 양성반에 보내였다. 현재 이 향에서는 이미 현에서 진행한 기계화기술보호성경작기술, 벼수확기보수정비와 안전조작, 옥수수수확기보수 등 기술양성반에 60명의 농민을 파견하여 학습하게 하였다.
이 향에서는 농한기에 농업과학기술양성활동을 전개하여 도합 16차례의 각종 양성반과 80여차례의 현장지도를 조직하였다. 이 기간에 1500여명의 기층농기기술일군과 60여명의 신형직업농민을 양성해냈다. 동시에 자문양성봉사를 받은 농민은 연인수로 3,000여명에 달한다.
환인현 조선말방송 김인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