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차태현·김병지·윤민수·육중완·김기방·샘해밍턴이 '예체능' 족구 편에 합류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설특집으로 방송될 KBS 2TV '예체능' 족구편에 차태현·김병지·윤민수·육중완·김기방·샘해밍턴이 출연한다. 오늘(4일)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차태현은 인터뷰에서 '예체능' 족구 참여를 말한 적 있다. 이후 김병지와 윤민수 등 현재 출연진의 절친 자격으로 녹화에 합류, 남다른 족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기존 멤버 안정환과 골키퍼 김병지 등 국가대표 경기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선수들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3일은 경기도 기흥에서 열린 족구 첫 경기가 방송됐다. 족구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열린 본격적인 경기에서 '예체능' 팀은 1988년 결성된 27년 전통의 S전자 동호회에 패했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특히 정형돈의 옛 직장 동료들이 출동해 정형돈이 MT에서 부상당한 일화, 정형돈의 소개로 결혼에 이르게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은 녹화 전 교통사고를 당해 목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약속을 지키겠다"며 일부러 기흥을 찾아 동료들을 격려했다. 시청률도 전주보다 0.8% 하락해 6.3%를 차지했지만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친구 특집은 설연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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