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15일]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가수 윤민수, SG워너비의 이석훈, 존박, 밴드 Y2K 출신 고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김국진이 이석훈에게 “축가 섭외 1순위인데 블랙리스트에 가깝다고?”라며 묻자, 이석훈이 “팬의 결혼식 축하 무대에 섰는데 남편 표정이 좋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가 “남편이 입 모양으로 죽인다고 했나?”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석훈은 “팬이 나중에 와서, 남편이 이제는 날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존박이 “아닐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석훈은 ‘사랑의 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석훈이 군 입대 후 그녀에게 집착했던 사실, 받을 때까지 콜렉트콜로 전화했던 사실, 상병 때 아내가 혼자서 혼인신고를 해준 사실 등 달달하면서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김국진이 “존박이 미국에서 지낼 때, 여심을 저격하는 중저음으로 학가이로 급부상했다고?”라며 물었다. 그러자 김구라가 “학이 아니라 핫이다”라며 김국진의 발음을 지적했다. 존박은 “고2 때 너무 많은 러브콜을 받아서 기가 살았다. 학가이가 됐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스페셜 MC 정준영이 함께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