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수리아에서 군사훈련을 받고서 몰래 귀국하다가 붙잡힌 영국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런던 울리치형사법원은 6일(현지시간) 테러 기도 및 이적단체 가담 혐의로 기소된 런던 서부 출신 지하디스트 이므란 카와자(27세)에게 사회에 중대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고 BBC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법원은 카와자가 최소 8년간 복역해야 감형을 신청할수 있도록 했다. 카와자에게 돈을 지원한 아심 알리와 입국을 도운 사촌 타히르 바티는 공모혐의로 각각 21개월형을 받았다.
보디빌더(健身运动员) 출신의 카와자는 변호인을 통해 수리아에서 세뇌당했다며 잘못을 반성했으나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카와자는 지난해초 수리아로 건너가 약 6개월간 머물며 IS와 련계된 훈련소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영국에 돌아와 테러를 준비한 혐의를 받았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