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1박2일' 기자특집이 본격 취재경쟁에 뛰어든다.
KBS의 열혈기자들은 ‘야외 취침’이 걸린 ‘90초 마을뉴스’로 인해 선후배간의 은근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자신과 짝꿍을 이룬 멤버들을 ‘조련’하며 안방극장을 폭소케 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경기도 이천 백사면에서 펼쳐지는 기자특집 ‘특종! 1박 2일’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주 김주혁-김나나 기자, 김준호-김빛이라 기자, 차태현-이재희 기자, 데프콘-강민수 기자, 김종민-김도환 기자, 정준영은 정새배 기자와 ‘막내라인’을 결성하며 짝꿍을 이뤘다.
이번 주 멤버들과 기자들은 평화롭고 조용한 백사면에서 취재 대결을 펼친다. 멤버와 기자로 이루어진 6팀은 온 마을을 누비며 특종거리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취재를 펼치는 한편, 마감시간을 지키기 위한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멤버들과 기자들은 본격적인 취재경쟁에 돌입하자 “생각하는 게 똑같아”라는 감탄 속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백사면사무소’에 집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멤버들과 기자들은 더 좋은 기삿거리를 얻기 위해 취재원을 숨기고 밀담으로 정보를 캐내는 등 신경전을 벌여 긴장감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후 취재 과정에서 기자들은 내면에서부터 꿈틀대는 ‘기자본능’에 의해 “360도 관찰력이 필요하다”, “정보원이 중요해”라며 취재 노하우를 전수했고 각자의 방식대로 멤버들을 조련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몇 멤버들은 기자본능에 맞서는 ‘예능인 본능’을 폭발시켜 “기자님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시고~”라며 능청스러운 시범 유도를 하는 등 기자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을 모은다.
무엇보다 이번 취재대결에서는 밥도 마다한 채 열혈 취재를 펼친 팀부터 마감시간이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고 느긋한 취재를 펼친 팀까지 팀 별 개성이 확연히 보여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치열한 취재경쟁과 마감전쟁 속에서 누가 ‘야외취침’을 피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방관으로 변신해 하회탈 웃음을 짓고 있는 차태현의 모습부터 열혈 취재 본능을 불태우고 있는 김나나 기자와 김주혁 팀,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강민수 기자의 모습이 선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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