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세븐 / 스타뉴스
가수 세븐(31·최동욱)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사실상 재계약하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여러 곳에서 세븐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YG와 세븐은 세븐이 입대했던 지난 2013년 전속 계약이 이미 끝난 상태였다. 세븐이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지난 해 12월 말 이후에도 YG와 세븐은 재계약 하지 않고,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택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이 와중에도 YG는 10여년 넘게 자사와 함께 한 세븐이 전역하는 당일, YG 매니저들을 제대 현장에 보내 현장 정리 및 귀가를 돕는 의리를 보였다.
YG와 세븐이 사실상 재계약 하지 않는다는 소식은 이미 가요계에 알려진 상태로, 최근 들어서는 세븐과 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연예 기획사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의 제대 현장에 한국 일본 태국 등에서 온 약 150여 팬들이 모이는 등, 세븐의 경쟁력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전역 후 세븐의 거취에 관심을 나타낸 기획사는 5, 6곳 정도 된다"라며 "아무래도 세븐은 YG 이미지가 강해 YG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를 먼저 파악했고, 양측이 아름다운 이별을 택한다는 소식이 조금씩 알려지며 세븐에 대한 타 기획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세븐이 과연 어느 곳에 새 둥지를 틀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세븐은 2003년 1집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으로 데뷔했다. '와줘' '열정' '내가 노래를 못해도'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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