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의 유명 관광명소인 디즈니랜드가 대규모 확장을 실시한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다르면 홍콩특구 재정사(司, 한국의 국 해당) 쩡쥔화(曾俊华) 사장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콩 디즈니랜드 제2기 건설계획에 대해 밝혔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앞서 지난해 발표한 재무보고에서도 제2기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홍콩 디즈니랜드 제2기 건설 면적은 60헥타르(60만평방미터)로 현재의 디즈니랜드와 거의 비슷하다.
새로운 디즈니랜드에는 전세계 디즈니랜드 최초로 '아이언맨 비행여행' 테마파크가 건설되며 놀이시설 외에도 호텔·쇼핑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아이언맨' 테마파크는 2016년 말, 디즈니랜드 호텔은 2017년 초 개장될 예정이다.
홍콩 디즈니랜드 2기 건설이 완료되면 입장료는 기존보다 10~20% 가량 오를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홍콩 디즈니랜드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확장에 나선 것이라 분석했다. 홍콩 관련 부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6천만명을 넘었으며 총소비액은 9% 증가한 3천5백억홍콩달러(49조5천950억원)였다.
지난해 홍콩 디즈니랜드 방문객 수는 750만명에 달했으며 이 중 48%가 중국 본토에서 온 관광객이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