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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풍성… 진달래축제 또 오고 싶어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4.25일 19:33

4월 25일에 개막된 중국 화룡제7회진달래축제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문화관광축제로 알차게 꾸며져 축제를 즐기러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아오고싶은 축제로 거듭나고있다.

오전 8시30분, 진달래축제는 축제의 흥을 돋구는 씨름, 널뛰기, 줄당기기 등 민속체육표현을 먼저 시작해 이채를 돋구었다. 진달래마을 주변 야산에 활짝 망울을 터뜨린 진달래꽃언덕에도 꽃놀이에 흠뻑 취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즐겁게 피여오른다.



오전 9시, 진달래마을 경축광장에서 진달래축제의 개막식이 펼쳐졌다.

개막전 시작된 형형색색의 때깔고운 한복패션쇼가 아름다운 경음악과 잘 조화되여 축제의 풍경선으로 눈길을 끈다. 색동치마저고리부터 우아하고 아름다운 각색 조선족복식에 이르기까지, 우리민족 복장이 이렇게 아름답고 품위있었던가, 나도몰래 새삼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한복패션쇼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면 임향숙, 림송철, 등 여러 인기가수들의 구성진 노래소리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성수난 관객들이 현장에서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축제가 진정 관객들과 한데 어우러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였다.

오전 10시, 진달래민속촌 휴식정에서는 예미한복민속전통결혼식표현이 펼쳐져 구경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날이 갈수록 사라져가고있는 민속전통결혼의 여러가지 주요절차들을 재현시킨 전통결혼식표현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전통결혼식표현을 기획한 예미한복유한회사 박애화사장은 요즘 조선족결혼식에서 신부가 전통한복대신 드레스를 입고 큰상을 받는 등 전통혼례식의 적지않은 절차들을 무시하거나 생략하고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강조, 전통혼례식에 대한 표현을 통해 잘못된 결혼식문화에 대한 재인식을 시키고싶은것이 바로 이번 결혼식표현을 기획한 취지라고 밝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축제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서운하다.

올해 진달래축제는 이왕과는 달리 어디를 가나 먹거리가 차고 넘친것이 특점이다. 찰떡 김치 순대 등 조선족전통음식들은 물론 양꼬치궴이며 각종 구이, 전까지…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입복이 터졌다.



이날 축제에는 진달래민속촌에서 마련한 다양한 민속전통음식부스들외에도 원할머니보쌈, 이레보쌈, 백년돌솥밥, 오두막막걸리 등 연변에서 유명한 음식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맛좋은 먹거리들을 경쟁하듯이 내놓았다.

백년돌솥밥음식유한회사의 박성화사장은 진달래민속축제가 조선족민속문화를 널리 선전홍보하는 민속축제인것만큼 백년돌솥밥음식점에서도 우수한 우리민족의 민속음식을 널리 선전하고 싶다고 표시, 산나물 불고기비빔밥, 도토리묵 등 새로 개발한 대여섯가지 민속음식을 갖고나와 홍보중이라고 소개했다.

축제에서는 인기를 모으는 당지 지방제품들도 많이 선보였다. 지방제품전시부스에서는 당지에서 나는 벼짚을 리용해 능숙한 솜씨로 짚신이며 짚다래끼를 엮는 짚공예장인들도 선보였다.

흔한 벼짚이 아련한 옛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예품으로 거듭나는것을 보면서 모두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연길시에서 온 김녀사는 짚으로 만든 공예품을 3개나 골라 사면서 집안에 걸어두면 멋있는 장식품도 되고 옛추억도 떠올릴것 같다면서 기뻐했다.



화룡시 투도진 룡문에서 아동전업합작농장을 경영하고있는 박춘매사장은 농장에서 나온 토종닭알을 맛보라고 권하면서 유기농산물에 대한 선전에 열을 올리고있었다. 박춘매사장은 유기농산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축제의 기회를 빌어 유기농산물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외에도 진달래민속풍정표현, 겨울철관광촬영시합작품전시, 진달래 화훼생태원관람, 동요동시현장창작시합, 등불야회 등 다종다양한 행사들이 줄을 이어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해마다 진달래축제때마다 빼놓지 않고 구경온다는 화룡시의 김영씨는 《올해의 진달래축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몹시 붐비긴 했지만 축제현장에 자주 발길을 멈추게하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군침도는 먹거리들이 풍성해 축제를 잘 즐기고 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씨는 진달래축제도 이젠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만민의 지역축제로 거듭나고있는것 같다면서 이후에도 가족과 함께 진달래축제를 즐길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속미식전시, 지방제품전시, 진달래화훼생태원관람, 우등불야회, 문예공연 등 행사들은 페막식 당일인 5월 1일까지 지속된다.

편집/기자: [ 안상근 김성걸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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