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美, 시리아에 지상군 투입해 IS 금고지기 사살…야지디족 여성도 구출

[기타] | 발행시간: 2015.05.17일 13:51
미국이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의 자금 조달을 담당하는 고위 지도자를 사살하고 그의 아내를 생포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이 시리아에서 지상군을 투입해 작전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서 아부 사야프로 알려진 고위 지도자와 그의 아내를 체포하는 작전을 실시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미군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시리아 국기가 게양돼 있다.

아부 사야프는 IS의 불법 석유·천연가스 사업운영을 감독하는 고위지도자이며, IS의 군사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밝혔다. IS의 최고재무책임자(CFA) 격인 셈이다.

NSC는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의 권고에 따라 이번 군사작전을 지시했다"며 "미군이 아부 사야프와 그의 아내가 노예로 붙잡고 있던 야지디족 여성을 구출했다"고 덧붙였다. IS는 지난해 여름 이라크 북부의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수백명을 납치했었다.

앞서 미군은 작년 7월에도 IS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시리아에 투입한 바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은 지난해부터 IS 격퇴를 위해 공습 지역을 시리아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리아 정부군은 IS가 장악했던 시리아 동부 최대 유전 오마르를 공격해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IS 유전 담당 지도자 아부 알 팀 알 사우디 등 IS 대원 최소 40명을 사살했다고 시리아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시리아와 미국이 같은 날 동부 지역에서 IS를 공격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은 IS 격퇴 작전에서 시리아 정권과 협력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시리아 내 지역을 공격하기 전에는 시리아 정부에 항상 통보하고 있다.

[이태동 기자 ltd@chosun.com]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6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