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중국 조선족 최대 밀집지역인 길림(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이하 연변주)가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매력·레저도시'로 선정됐다.
8일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연변주는 최근 신화망이 주최한 '2015 중국 가장 아름다운 도시 순위' 선정에서 최고의 '매력·레저도시'로 뽑혔다.
신화망은 "연변주가 매혹적 자연풍경, 조선족 등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사는 다문화, 짙은 민족풍경 등으로 강한 관광흡인력을 지녔다"며 "내수시장·서비스업을 강조하는 '신창타이(新常態)' 시대에서 연변이 관광산업을 통해 신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연변주는 수년간 국가생태문명시범구 건설을 목표로 관광산업 발전에 힘써 작년 홍콩에서 발표된 '중국 우수도시' 및 '중국 10대 공기질 우수도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해외관광객 만족 중국 관광도시' 순위에도 들었다.
한편 연변주는 작년 1천167만7천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172억8천만 위안(약 3조1천180억 원)의 수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