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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심으로 흔들어보는 심경(心境)의 조용한 방울소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6.12일 09:24
작성자: 허창렬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중국 최대 인터넷 블로그인 통찰망(洞察网)에서 아주 재미나는 이야기 하나를 읽고서 이 글을 쓴다. 인성(人性)이 미덕을 기준으로 인품이 감지되여야 하는 우리들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삶에는 확실히 황금정률(黄金定律)이 있고 또한 그 반면에는 살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조차 되질 못하는 부적절한 에너지도 함께 존재하고 있는듯 하다. 언제, 어디서나 먼나면 싱글벙글 반가운 미소를 황홀하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주는 점잖은 사람들, 그 반면에 질투와 시기에 눈이 어두워 밤낮으로 암전에

  독화살까지 란발해가는 사람들, 인생은 어찌보면 결말보다도 그 과정이나 세절이 더욱 중요한 우리들의 삶에 중요한 거울이 되여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읽고나면 짧지만 왠지 웃음이 쿡쿡 터지고 또한 탐탁찮은 그 뭔가 불쑥 가슴에 맺혀와 더욱 큰것을 깨닫게 하는 문장, 그럼 우리 다 함께 아래에서 읽어보도록 하자.

  북경 228버스정거장,

  머리가 허옇고 조금 행동이 불편해 보이는 한 로인이 버스에 오르자 로약자 좌석을 차지하고 앉은 한 예쁘장하게 생긴 녀자애는 끝까지 못본척 아예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후 휴대폰소리가 요란하게 울리자 그 녀자애는 애교스레 (사랑하는 이,나 지금 버스에 있어요. 왜 믿지 못하세요? 나 진짜 버스에 있다니깐요) 그때 그 곁에 서있던 그 할아버지가 불쑥 건가래를 떼고서 목청을 돋구어 “ 804호 2남1녀 퇴방(退房)이요”

  다른 한 아야기는 장소 역시 북경, 838버스 정거장ㅡ

  한 로파가 버스에 오르자 마음씨 착해보이는 한 젊은이가 제꺽 자리를 양보해 주었다고 한다.

  얼마후 휴대폰이 울리자 그 젊은이는 "사랑하는 이, 나 지금 기차 타고 있어, 림시결정이 되여 출장을 떠나게 되였는데 왜 나의 말을 믿지 않지?" 그때 자리에 앉아 있던 그 로파가 갑자기 목청을 돋궈 “맥주 사세요.! 음료수, 생수, 과일 , 담배를 사세요, ㅡ젊은이 좀 길을 좀 비켜주세요!” 서로 돕고 호상 배려해주려는 인생 황금정률과 그 반면 부정적인 부적절한 에너지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좋은 실례인것 같다.

사람이 이 세상에 오게 된데는 오직 두가지인데 곧 생과 사일뿐ㅡ생은 이미 누구나 완성이 되였고 나머지 하나는 오직 사뿐인데 누구 하나 조급해 서두를 사람은 아무도 이 세상에 하나도 없는듯 하다. 행복이냐 불행이냐 사람마다 정해놓은 목표가 다르겠지만 일찍 로자는 "행복은 간단하면서도 자연스러운것"(幸福就是简单自然)이라고 말한적이 있다.그만큼 자신을 알고 본분을 지켜가며 남을 선뜻이 배려하고 도와가며 산다는것이 얼마나 간단해 보이면서도 어려운 일인가 알게하는 좋은 대목이라고 생각된다. 고양이는 물고기를 좋아하지만 헤염을 칠줄을 모른다. 물고기는 지렁이를 무척 좋아하지만 또한 뭍에 저절로 오를수조차 없다. 이렇듯 하늘은 우리들에게 허다한 욕망과 유혹도 주었지만 쉽게 이룰수 있는것은 결코 아무것도 없다.

  현등법사(玄灯师傅) 일지를 살펴보면 이런 말 한구절이 적혀 있다.“성공하고 싶으면 좋은 친구를 사귀라. 그리고 더 크게 장성하고싶으면 적을 찾으라."(要成功,需要朋友,要取得巨大的成功,需要敌人) 왜냐하면 경쟁이 있어야 발전이 있을수 있고 합당한 적이 있어야 결코 지고 싶지 않고 또한 지여서는 절대 안될 생존리념과 존재감을 떳떳이 나타낼수 있다는 그런 뜻으로 필자는 조신스레 받아드리고 있다.이렇듯 우리들의 마음은 하나의 커다란 면경과도 같은것이며 또한 담을수 있는 그릇의 크기에 따라서 사람마다 마음속에 간직한 그 풍경이 수시로 달라지기도 하는것 같다.

  량심을 버리거나 망각하여서는 누구 하나 편안히 살수 있고 나름대로 행복할수 있는 인생이 절대로 아니다.누구나 울면서 태여났다가 다른 사람의 눈물속에서 끝마치는것이 길지도 짧지도 않은 우리들의 삶이 아니던가? 심경에 자그마한 방울을 달아놓고 시시때때 경종으로 삼아야 할때가 아닐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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