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8승 6무로 불패기록을 이어나갔다.
연변팀은 6월 20일 저녁 7시30분 장사 하룡체육장에서 열린 2015년 58동성(同城)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4라운드에서 호남상도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7분 찰튼의 선제꼴과 후반 15분 하태균의 쐐기꼴에 힘업어 2대0으로 이겼다. 연변은 호남상도팀전 승리로 14경기 무패(8승 6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연변팀은 4련승의 가속도를 내면서 무려 올시즌 14경기 무패라는 새기록을 계속 써가고 있다. 따라서 3경기째 리그 1위 위치를 확고히 지키고 있다.
이날 박태하감독은 꼴잡이 하태균을 최전방에 배치, 찰튼과 리훈이 2선 공격에 나섰고 중원은 박세호 손군, 배육문을, 포백은 강홍원, 조명, 최민, 오영춘을 구축했다. 꼴문은 지문일이 지켰다.
량팀은 초반 선제꼴을 넣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1분 기선제압은 호남상도팀의 몫이였다.
경기 1분만에 주어진 코너킥에서 연변팀 수비수들이 상대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경기 5분 리상의 헤딩슛이 연변팀 꼴대우로 살짝 지나갔다.
이에 맞서는 연변팀도 공격라인을 끌어올리며 계속해서 호남상도팀의 꼴문을 두드렸다. 전반 7분 하태균의 슛이 꼴문우로 살짝 날아나갔고 1분뒤 프리킥 기회를 얻은 연변팀은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호남상도팀은 압박축구를 하면서 연변팀을 공격, 전반전 여러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꼴로는 련결하지 못했다. 전반 25분 9번 카를로스의 헤딩슛이 빗나가면서 연변팀은 위기를 면했다.
전반 35분 오영춘의 강슛이 꼴키퍼 선방에 맞았고 전반 41분 배육문의 슛도 꼴문우로 날아나갔다.
전반 결속을 앞두고 프리킥을 얻은 연변팀은 최민의 헤딩슛이 빗나가면서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압박축구를 시작하면서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7분 하태균이 강슛이 상대 수비수 다리에 맞고 나온것을 찰튼이 손쉽게 상대 꼴대안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꼴을 낚았다.
후반 15분 대방 박스의 왼쪽 모서리부근에서 연변팀 3명 선수가 배합, 리훈선수가 금지구역안으로 짓쳐들어가며 대방 수비선을 붕괴, 오른쪽으로 길게 패스한 공을 역시 하태균이 나서며 깨끗하게 쐐기꼴을 터뜨리는 동시에 자신의 시즌 12호꼴을 성공시켰다.
한꼴 뒤진 호남상도팀도 선수교체로 연변팀을 압박하기 시작하였으나 연변팀 선수들이 일일이 잘 막아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박태하감독도 선수교체를 시도, 후반 38분 김파가 박세호를 교체해 들어깟고 후반 42분에는 리호걸이 손군을 교체, 경기 45분엔 26번 문학이 6번 리훈을 교체해들어갔다. 이어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호남상도팀은 더는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연변팀은 대방의 공격을 막아냈고 최종 2대0으로 호남상도팀을 제압하면서 14경기 무패의 기록을 쓰며 갑급리그 선두자리를 다졌다.
돌아오는 6월 27일 오후 3시 연변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청도중능팀과 갑급리그 제15라운드 홈장경기를 펼친다.
연변장백산팀출전선수명단:
22-지문일, 4-조명, 6-리훈, 10-찰든, 12-강홍권, 16-오영춘, 17-박세호, 18-하태균, 20-최민, 23-배육문, 33-손군
후보: 1-윤광, 2-리호걸, 5-진효, 7-고만국, 13-김파, 21-김현, 26-문학
제14라운드 다른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도중능 3-1 북경리공
신강천산 2-1 천진송강
대련아르빈 0-1 훅호트중우
하북화하 0-0 귀주지성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