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는 카를로스 테베스를 본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지난 아스날전에서 퇴장을 당한 이후 끊임없이 이탈리아 복귀설에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발로텔리는 자신이 반성을 하고 있다며 맨시티 팬들에게 정중하게 사과를 한 뒤 테베스처럼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스날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이후 나는 팀 동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그들을 놔두고 혼자 경기를 빠져나가는 것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나는 선수로서 성장을 해야 하고 경기장 안에서 처신을 더욱 잘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최근에는 테베스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나는 현재 테베스를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맨시티에서 나는 언제나 나 혼자 즐겁기 위해 훈련을 해왔다. 그러나 나도 이제는 테베스처럼 매일 훈련에서 모든 것을 내던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테베스를 극찬하며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 테베스가 돌아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 팀에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로텔리는 아스날전 퇴장으로 3경기 징계를 받았으며 5월 1일 새벽(한국 시각)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