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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휘장 미착용 리설주, 자본주의 날라리풍 조장”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6.28일 06:28

▲ 지난 25일, 평양 순안비행장을 시찰하고 있는 김정은과 리설주.

25일 노동신문에 공개된 신축 순안비행장 김정은 현지지도 사진에서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 등 주요 간부들이 초상회장을 착용했지만, 리설주는 초상휘장이 아닌 화려한 브로치를 착용했다.

최고지도자의 부인 리설주의 초상휘장 미착용에 대해 데일리NK는 이날 내부 소식통을 통해 주민들의 반응을 들어봤다. 노동신문 사진을 접한 평안북도 소식통은 통화에서 “평양국제비행장이 국제적 수준에서 시설을 갖춘 것은 긍지로 생각하지만 장군님(김정은) 부인(이설주)이 초상휘장 대신 장식 브로치를 달고 나온 것은 국모로서 체모(體貌·몸가짐)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식통은 “장군님의 동생 김여정도 초상휘장을 달고 행사에 참가했는데, 젊은 리설주가 ‘사치를 즐기는 취향을 너무 드러낸 것 같다’고 주민들이 말한다”면서 “초상휘장을 달지 않은 김정은 장군님보다 장식 브로치를 착용한 리설주가 국모로서 체모에 문제가 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화려한 옷차림에 수령님(김일성)과 장군(김정일)님을 섬기는 초상휘장을 달고 나오지 않아 주민들은 장군(김정은)님 부인이 오히려 자본주의 날라리풍을 조장한다고 한다”면서 “아무리 장군님 부인이지만 그동안 우상화 수업을 받아온 주민들 입장에서 리설주의 초상휘장 미착용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식통은 “주민들은 화려한 색상의 옷에 장식 브로치를 달고 행사에 참가한 리설주를 노동신문에 내보내는 것 자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인다”면서 “김여정과 비교되는 옷차림에다가, 리설주만 초상휘장을 착용하지 않아, 관심 있게 노동신문을 보는 주민들은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군부대 산하 농약연구소를 시찰한 김정은이 초상휘장을 착용하지 않아, 아버지 김정일의 후광에서 벗어나려는 ‘홀로서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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