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애플워치 추락…애플에 대한 걱정스런 시선 2가지

[기타] | 발행시간: 2015.07.08일 08:38
[HOOC] 애플의 야심작 애플워치. 전 세계인을 밤새 줄을 세웠던 그 제품이죠.

그러나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슬라이스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판매량이 출시 당시보다 90%까지 추락했다고 합니다. 미국내 출시 첫주인 지난 4월 10일주의 경우 하루 20만대나 팔렸지만 최근에는 2만개 정도로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합니다. 6월 말에는 애플워치의 하루 판매량이 4000~5000대까지 떨어진 날도 있었다죠.

여기에 현재까지 판매된 애플워치 중 3분의 2 가량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포츠‘ 버전(349달러)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가장 비싼 ′에디션’ 버전(1만달러)은 2000대 정도 판매되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물론 슬라이스인텔리전스의 보고서는 공식 집계 결과가 아니며 이메일로 보내진 전자영수증에 근거한 것입니다. 미국 월가는 애플 측에 정확한 통계를 요구하고 있지만 애플은 시기상조라며 묵묵부답입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판매량 급감을 초기 돌풍, 그리고 이어지는 시장 안정의 당연한 결과라고 해석합니다. 또한 애플워치가 애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며 걱정할 것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다른 시각도 있습니다. 애플워치가 갖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죠.



애플워치는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2011년 사망한 이후 애플이 완전히 새로 만들어낸 첫 작품입니다. 사실상 팀 쿡의 첫 작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워치를 잡스가 일궈낸 탁월한 혁신과 마케팅, 제품을 그의 승계자들이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지를 판단하는 잦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애플 마니아들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을 보고 애플의 신제품에 기대감을 걸었고, 그래서 출시 때마다 밤새 줄을 선 거죠. 만약 애플워치가 실패할 경우 애플의 최대 무기인 기대감 마케팅이 무너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이제는 ‘입는 기기‘의 시대가 열리고 있죠. 그래서 지난 달 미국의 헬스캐어 업체 핏빗(Fitbit)이 대박을 치며 상장에 성공했죠.

애플워치는 이른바 아직은 미래시장인 ‘입을 수 있는 기술’(wearable tech)’을 향한 시도였습니다. 애플이 과연 핏빗 등 이 분야 선두주자를 제치고 판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을 갖게 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애플워치의 추락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큰 거죠.

애플워치의 성패. 아직은 판단을 내리기에는 시기가 이릅니다. 하지만 월가와 애플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임신 7개월차에 접어든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형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서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개그우먼 이은형은 "임신 25주차 임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망하면 욕 먹을 것" 유재석, '왕관의 무게' 부담감 솔직 고백 눈길

사진=나남뉴스 국민MC 유재석이 자신의 행보를 기대하는 대중들의 부담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개그맨 조세호와 홍진경, 지석진이 출연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갖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속 조세호는 "사실 처음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남의 결혼식에서 술을..." 김대호, 소주 사발째 원샷 결국 '말실수'

사진=나남뉴스 '나 혼자 산다'에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가 말실수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비연예인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간호사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국제간호사절은 력사상 유명한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820년 5월 12일에 태여난 나이팅게일은 19세기 중엽 영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했을 때 뛰여난 관리 재능과 헌신으로 간호사업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