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에서는 《7.7로구교사변》을 계기로 전 중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감행한 일본제국주의죄행을 성토하고 불굴의 투지로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운 중국인민의 영웅정신을 구가하기 위하여 동존서부대를 찾아 기념행사를 벌렸다.
항일가요합창단성원들은 우선 동존서기념관을 참관하였다. 1929년 10월 하북성회래현에서 출생한 동존서는 1943년에 항일아동단에 가입하여 비밀쪽지를 성공적으로 날라 일제침략자를 족치는 전투승리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45년 8월에 참군하고 1947년 3월에 공산당에 가입하였으며 1948년 5월 25일 19세에 륭화해방전투에서 자기의 손으로 작탄을 받쳐들고 적의 화굴을 폭파하여 아군의 진군길을 열어주었다.
모범공산당원이며 전국전투영웅인 동존서동지의 《자신의 모든것을 당과 인민에 바친》 영웅주의정신은 오늘에도 우리의 후대들을 고무격려하고있다. 합창단단원들은 영웅의 혁명전신을 길이 전해가고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을 널리 선전하는데 기여할것을 다지며 부대장병들과 함께 동존서동상앞에서 항전가요를 높이 불렀다.
《…칼을 휘둘러 원쑤의 머리를 족쳐라/ 항전의 하루가 왔다/ 앞에는 의용군 뒤에는 전국의 로백성 / 군민이 단결하여 일심으로 적을 소멸하자/ 용감히 전진 용감히 전진/ 적을 겨냥하고 돌격 돌격하자...》
당년 군민이 합심하여 일제놈들을 족치고 최후승리를 전취하던 그 노래소리는 오늘도 연길도심에서 우렁차게 울리며 군민들의 마음속으로 전파되여갔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