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환경보호부가 약 75%의 중국 대도시들이 6월 국가 대기환경기준에 못미쳤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개선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홈페이지에 지난해 6월에는 5개의 도시가 국가 대기환경수준을 충족시킨데 비해 올해 14개 도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시는 선전(深?), 샤먼(厦門), 하이커우(海口), 구이양(貴陽), 쿤밍(昆明), 중산(中山), 주하이(珠海), 후이저우(惠州), 난닝(南寧), 자오칭(肇?)、장먼(江門), 광저우(廣州), 둥관(東莞), 리수이(麗水), 포산(佛山), 시닝(西寧), 난창(南昌), 창샤(長沙), 취저우(衢州) 등 19개 도시다.
수도 베이징에서의 공기질은 6월 한 달 동안 약 60%인 18일이 평균 이하였으며 폐로 깊게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먼지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 상승했다.
스모그와 다른 환경 위험요소에 대한 대중들의 불안이 커져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작년 '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산업화로 인한 오염요소를 제거하고 석탄 소비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중국의 국가 대기환경기준은 초미세먼지가 1세제곱미터당 35마이크로그램 수준이지만 당국은 국가 평균 수치가 2030년 전까지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환경보호부 차관은 국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허위로 대기 수준 수치를 제출하는 행태를 뿌리뽑기 위하여 2년간 시찰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