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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교육, 서방 나라에서 인기?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8.12일 10:48

[CCTV.com한국어방송]최근 중국식 교육을 다룬 다큐멘터리‘우리 자녀는 꿋꿋한가? 중국식 학교’가 영국 BBC에서 방송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큐는 중국 교원 다섯 명이 영국의 모 중학교에서 1개월간 중국식 교육을 진행하는 내용을 주로 다뤘습니다. 영국 학교에서는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큐는 중국의 베테랑 교원이 영국 햄프셔 보헌트 중학교에서 13, 14살 영국 청소년 50명을 상대로 한달간 중국식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한달간의 중국식 교육 과정에서 영국 학생들은 아침 7시에 등교해 국기를 게양하고 아침체조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교실을 청소하고 저녁자습을 하는 등 중국 학생들의 교내 생활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그 과정에 중국과 영국 교육의 차이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교육방법을 보면 수업시간에 중국 교원은 필기할 것을 강조하는 반면, 영국 교원은 학생들에게 틀려도 괜찮으니 스스로 연구하고 발견할 것을 격려했습니다.

관리 방식에서도 중국 교원은 질서를 유난히 강조했지만 영국 학생은 보편적으로 자유로웠습니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에서 중국 교원은 교원의 권위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국 학생은 선생님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데 습관돼 있었습니다.

다큐는 영국 학교에서 중국 교원을 청해 수업을 펼치는 데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져 있는 영국 학생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서방인 후대들은 의지가 약하고 자녀를 방임한 탓에 잔혹한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경쟁할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2013년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학생들의 수학 성적은 26위에 머물러 1위를 차지한 상하이 학생들에 비해 수준이 3년 정도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독자 2만 명을 상대로 엄격한 동방 교육과 격려·계발을 중요시하는 서방 교육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습니다.

결과 62.5%가 엄격한 동방 교육이 자녀에게 더욱 유리하다고 주장했으며 중립태도를 취하고 계발식 서양교육을 선호한 비율은 총 37.5%였습니다.

최근 몇 년간 서방 교육을 받기 위해 유학을 선택하는 중국 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어떤 교육방법이든지 부족한 점이 있기 마련이라면서 효율을 강조하는 중국 교육이 학생들의 흥취를 육성하는 면에서 문제점이 많지만 기초지식을 습득하는 면에서는 유리한 교육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서방의 계발식 교육은 인재육성과 재능발휘에 더욱 유리하다며 이처럼 교육 방법에 차이가 생기는 것은 결국 문화 배경 차이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다원문화가 공존하는 시대에 다국문화 교류를 통해 시대적인 사고방향을 지니고 지식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전 세계 교육업계가 함께 직면한 문제라고 교육 전문가는 강조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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