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텐진 대형 폭발사고/YTN 캡처
중국 텐진항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1시쯤(현지시각) 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국영 중앙(CC)TV는 이번 사고로 17명이 숨지고 32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248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언론 신징바오(新京報)는 톈진 병원 의료관계자를 인용해 부상자가 300∼400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폭발은 한 물류회사의 위험물 적재 창고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어 첫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져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나 더욱 확산됐다. 폭발 충격에 의해 수km 떨어진 인근 주택가가 흔들렸고, 유리창 등이 깨질 정도로 강력했다고 전해졌다.
[디지털이슈팀]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