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S 로즈 골드
중국에서 아이폰6S 주문이 폭주해 전품목이 품절됐을 뿐만 아니라 애플 중국 홈페이지가 다운되기까지 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낮부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한 아이폰6S의 주문 예약이 시작됐는데,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대륙울 비롯해 홍콩, 미국 서버 모두 다운돼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 적지 않은 네티즌이 "애플이 약속을 안 지켰다"며 불만을 표시했으며 한 네티즌은 "난 이미 신장마저 팔아버렸는데 (예약이 안 되면) 아이폰을 어떻게 사란 말이냐?"고 조롱하기도 했다.
사이트 접속은 예약 시작 두시간여가 지나서야 회복됐다.
미국 매체 CNBC는 "예약주문 12시간 내에 모든 모델의 초기 물량이 동났다"며 "예약주문 개시 14시간 후 기준으로 중국 시장용 아이폰 6s나 6s 플러스를 예약주문하려고 시도하면 대기 기간이 각각 2∼3주, 3∼4주로 표시된다"고 전했다.
애플로부터 유일하게 자체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받을 수 있는 알리바바(阿里巴巴)의 기업 대 소비자 거래(B2C) 사이트인 톈마오(天猫)에도 예약이 폭주했다. 톈마오 관계자는 "이번 아이폰6S의 예약 주문은 예년보다도 엄청 많아 사람을 놀라게 할 정도"라며 "특히 새로 나온 로즈골드 색상 제품 인기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6S는 오는 9월 25일 중국에 공식 출시된다. 16GB, 64GB, 128GB 세 종류로 출시되는 아이폰6S의 중국 내 판매가는 16GB 5천288위안(90만5천원), 32GB 6천88위안(104만원), 64GB 6천888위안(118만원)이다. 아이폰6 플러스는 16GB 6천88위안, 64GB 6천888위안, 128GB 7천788위안(133만원)이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