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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드림으로 무르익는 꿈 중국동포 가수 문진수의 무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9.15일 08:38
(흑룡강신문=하얼빈) 십여년 전, 코리안드림을 선택, 한국에서 막로동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한국 IT업계 대표이사로, 트로트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한 사나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문진수(본명 문경철)씨이다.

  1994년 중국 하남성 남양사범대학교에서 실용음악학과를 졸업하고 음악의 길을 걷던 문진수(흑룡강성 수화시 출생)씨는 10여년전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땅을 밟았다. 음악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문진수씨는 건축현장을 뛰면서 자금을 비축했다. 막로동을 하면서 현상태에 만족할수 없었던 그는 기회가 오자 바로 포착하고 2001년부터 선후로 중국 길림성 사평흥취개발구 한국련락사무소 소장, 월드여행사 사장, 주식회사 골드차이나 총괄이사 등을 력임하였다. 현재는 주식회사 엘엠엘케이의 대표이사 겸 한중경영신문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중국동포한마음협회의 사무총장으로, 2014년부터는 본 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문진수씨는 재한중국동포사회와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공생, 발전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해왔다. 봉사단, 산악회, 축구단, 골프클럽, 배드민턴클럽, 배구단, 마미재능나눔단 등 산하 8개 단체를 둔 중국동포한마음협회는 몇년동안 회원 4천여명에 매주 정기 활동을 진행하는 큰 단체로 성장하였고 지역사회와 동포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과 친목활동, 교육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전민우(10세)뇌종양 환자를 위한 모금활동 그리고 3년째 지속해오는 재한중국동포청소년 대상 중국어수업은 사회 각 계의 주목과 호평을 받고 있다.

  사업과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할수 없었던 그는 2009년 3~4천만원을 투입하여 기타, 베이스, 드럼, 전자오르간 등 악기와 음향설비를 사들여 악대를 결성하였다. 그는 공연팀을 조직하여 2010년부터 매달 양로원, 고아원을 다니며 음악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음악의 끈을 놓지 않았다.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2013년 경남 창원에서 '대한민국 주민가요제'에 참가한 문진수씨는 그동안 닦아온 기량과 실력으로 단연 최우수상을 따안았다. 수상이 계기가 되여 한국 유명 작사가인 사단법인 한국가요작사협회 장경수 회장을 멘토로 만나 본격적인 음악 레슨을 받기 시작, 한편 본격적인 음반제작도 함께 착수하여 지난 7월 첫 음반을 출시하였다.

  타이틀곡 '멋진 사랑'을 포함하여 '너도 나처럼' 등 트로트 곡을 수록한 앨범은 작사가 장경수와 작곡가 유진이 참여하였다.

  장경수는 조용필의 '상처', 태진아의 '두 여인',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 박정식의 '천년바위', 최진희의 '꼬마인형', 신유의 '잠자는 공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인기 작사가로 꼽힌다. 작곡가 유진은 조항조, 방실이 등 유명 가수들을 데뷔시킨 작곡계 실력파 작곡가이다.

  문진수씨는 지난 8월 27일에는 '제4회 경찰인권영화제'에 출연하여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감독과 함께하는 영화콘서트를 진행하였으며 MBC 예능 프로그램 제1회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가수와 함께 하는 축하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하였다.

  문진수씨는 이외에 재한동포연합총회 제1회 송년회 및 축하공연 총감독, 중국 청도축지진달래예술단 내한공연 무대총감독, 한국화교화인 신춘음악회 무대총감독, 제1회, 제2회 3.8국제부녀절기념 노래자랑 총감독 등 재한중국인, 중국동포 관련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감독을 맡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녕 올라운더가수이다.

  중국동포 출신 문진수 가수의 폭넓은 무대가 기대된다. /방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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