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얼빈 탕원향우회 가을 야유회 가져
(흑룡강신문=하얼빈) 9월13일, 회원들의 친목과 단합을 강화하고 교원출신 회원들의 명절을 축하한다는 취지로 재하얼빈 탕원향우회에서는 국가급명승지-장수산풍경구에서 가을 야유회를 가졌다.
재하얼빈 탕원향우회는 탕원현 태생 혹은 탕원현조선족중학교 출신의 직장인들로 무어진 민간단체로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 그리고 애경사시에 상부상조하며 고향과 모교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묶어졌다. 탕원향우회는 하얼빈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향우회의 하나로 하얼빈시조선족운동회, 윷놀이, 향우운동회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고향과 모교에도 선후로 근 5만위안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매년 연말연시와 여름과 교원절에 공식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모임도 이런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장수산풍경구의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감상하며 회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으로 소중한 추억을 나누면서 각종 다채로운 오락, 체육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총화모임에서 김계호회장(하얼빈시개발구 투자유치국 국장)은 지난 6년간 회원들이 똘똘 뭉쳐 향우회를 이끌어 온 것이 감개무량하다며 늘 초심으로 서로 돕고 이끌면서 향우회를 발전시켜나가자고 역설했다./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