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달리기 경기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남혜금 통신원=지난 4월 30일 재칭다오 수화향우회는 회원 및 자녀들을 조직하여 면화산 맥천산장으로 봄맞이 야유회를 떠났다.
수화향우회는 2015년 8월에 출범, 기타 향우회에 비해 늦게 설립되었으나 현재 70여명 회원들이 똘똘 뭉쳐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한편 산하에 배구, 배드민턴, 골프 등 취미모임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친목도 다지고 있다.
수화향우회는 2016년 10월에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에 참가하여 수화라는 이름을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널리 알렸으며 올해 1월에는 신년회를 열어 향우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구름 한점없이 화창한 날에 면화산을 찾은 회원들은 참신한 공기를 마시며 너도 나도 한껏 들뜬 기분이었다.
남용 제2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야유회가 회원간의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부탁하며 특히 경기가 어려울수록 서로 마음을 합쳐 난관을 극복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전에는 등산, 어린이 보배찾기, 사탕 줍기, 장기자랑 등 재미있는 오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귀여운 꿈나무들의 재롱에 야유회 분위기가 고조에 달했다.
오찬후 회원들은 70스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A, B, C 3개 팀으로 나뉘어 배구경기를 펼쳤다. 저마다 팀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 C팀이 1등, A팀과 B팀이2~3등을 차지했다.
회원들은 이런 유익하고 건전한 활동을 앞으로도 자주 조직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