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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계서.흥개호’컵 조선족골프초청경기 성공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5.05일 10:10
13개 고향팀, 사상 최대 202명 선수 참가

2017’계서.흥개호’컵 조직위원회인 칭다오계서향우회 대표팀 일행이 현봉길 팀장의 선창으로

골프협회 발전과 향우회 발전을 위한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칭다오에서 불어치는 골프바람이 심상치 않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에서 개최한 금년도 첫 대회인 2017’계서.흥개호’컵 조선족골프행사에 사상 최대 많은 인원수인 202명이 참가, 지난해 180여 명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흐드러진 벚꽃들이 훈훈한 봄바람속에서 화려한 꽃비를 흩날리는 화창한 봄날,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의 금년도 첫 대회가 화산골프장에서 개막식을 올렸다. 영안, 용정, 통하, 상지(연수) 등 13개 고향팀들에서 출전한 대표선수들이 화산골프장 2개 장소 합계 36홀에서 동시에 티업을 시작했다.

  식전에 진행된 개막행사에서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회장, 중국조선족골프협회 황민국 전임 회장, 계서향우회 김용수 회장, 계서골프팀 현봉길 팀장이 함께 시원한 티샷을 날리는 것으로 개막을 선언했다.

  푸른 잔디로 아담하게 꾸며진 화산골프장 곳곳에서는 웃음소리, 환성소리, 굿샷 등 즐거운 기분이 흘렀다. 겨우내 쌓인 스트레스를 훨훨 벗어던지고 홀가분한 색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그늘집에 설치된 코너에서는 칭다오 식객촌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뜨끈뜨끈하고 얼큰한 육개장이 선수들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칭다오 보룽광장 마스터즈 스크린 골프장 권군혁 사장이 설치한 1만5천 위안 가치의 홀인원상은 아쉽게 주인공을 못 찾아 다음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일행은 칭다오에서 이벤트장소로 가장 큰 조선족이 운영하는 갤럭시웨딩홀 5층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회장은 개막사에서 “올해부터 골프협회와 각 향우회가 합작하는 향우회컵 골프대회가 기대이상의 참여율을 기록하면서 향우회 산하 기업들이 충분한 홍보효과를 보게 되었다.”면서 “명년까지 한해에 6차씩 도합 12차 진행하게 되는 향우컵에서 참여자들이 건강, 교류, 발전의 협회 취지에 걸맞는 윈윈 효익을 거두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주최측인 계서향우회 김용수 회장은 계서팀 소속 황민국, 윤동범, 정광모, 태성남, 현봉길, 오진호, 김성섭, 이광동, 방홍, 김봉웅, 이철범 등 많은 기업인들이 사심없는 협찬을 해주었기에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성적 공포에 따른 시상과 추첨행사가 진행되었다. 계서협회 구성원들의 노력하에 이번 대회는 무려 30여 만 위안에 달하는 물품들이 상품으로 제공되었다.

  남자 최장타상은 김홍식, 이광빈씨가, 여자 장타상은 한춘화씨가 타갔다. 남자 최근접상은 박일민, 여자조에서는 이춘자씨가 차지했다. 삐삐상은 김해광, 최흥련 선수가 수상했다. 메달리스트에는 최호림 사장이 78타 성적으로 우승, 서태복, 임명성, 태성남, 이명성, 유호산씨가 그 뒤를 이었다. 여자조에서는 신옥란씨가 82타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김선자, 박련옥, 장순녀, 연희씨가 2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향우회 단체상에는 오상팀이 666타(앞 8명 선수 성적 합산수)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상팀은 지난해 경기에서도 번번히 우승컵을 타가면서 막강한 실력을 과시했었다. 길림·교하 연합팀이 679타의 성적으로 준우승컵을, 왕청팀이 697타의 성적으로 3위를 차지했다. 5월에 개최하는 다음기 대회의 주인공인 가목사향우회팀이 제4위를 차지, 안도팀과 계서팀이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정든 고향을 떠나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에 자리 잡은지도 어느덧 20여년, 칭다오에 진출한 조선족들은 그사이 눈에 띠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향우회팀으로 조직된 이번 골프대회는 고향에 대한 사랑과 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소중한 장소인 동시에 또 여러 지역에서 진출한 사람들과도 친분을 쌓는 안성맞춤한 장소이기도 하였다. 서로 낯 모르는 사이로 만나 18홀을 돌다나면 어느새 친구로 되어지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장에서 애심기금으로 2300위안을 모금하였다. 이 돈을 모아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및 민족교육사업 등 행사에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윤동범 회장의 아이디어와 특유의 뚝심이 바탕이 되고 조직주최측인 향우회 소속 기업인들의 헌신정신으로 이루어낸 가장 성공적인 골프대회, 어느새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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