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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생 한국기업 선호도 직선 하강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1.01.23일 16:03
-종합실력으로 중국 대기업, 서방기업에 과감히 도전장 던진다

중국 조선족대졸생들이 취업에서 한국기업만 고집하던 시대가 이제 지나갔다. 현재 우수한 조선족대학생들은 취직에서 한국기업을 외면하고 중국 본토 상장기업이나 기타 외국계기업에 취직리력서를 대담히 넣고있다.


취직시장에서 조선족대졸생들의 실력은 한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였고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 영어 구사에 전업지식까지 다각적경쟁력을 갖춘 조선족인재들은 취업시장에서 타민족의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했다.


학력조건 없이도 한국기업 취직이 가능했던 전성시대


1992년 중한 수교이래 대량의 한국기업이 밀물처럼 중국에 쓸어들면서 한때 중국 조선족은 학력 불문, 년령 불문, 지역 불문하고 높은 임금,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면서 취업의 전성시대를 이루어왔다.


처음으로 중국시장을 탐지하는 한국기업들은 학력조건없이 그냥 조선어를 구사할수만 있다면 채용을 해왔고 임금수준 또한 만만치 않았다. 당시 소학교, 초중, 고중을 졸업한 향진과 농촌의 대량 조선족들이 한국기업이 진출한 대련, 청도, 북경, 심수 등 지역으로 진출했고 이는 처음으로 중국에 와서 창업의 기반을 잡는 한국기업의 시초발전에 대하여 일정한 역할을 했다.


현재 광주 모 한국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김모씨(32세)는 초중을 졸업하고 광주로 갔는데 지금까지 그곳에서 원로급으로 지긋이 일하고있다. 학력조건이 낮은 취직군체들은 일반적으로 한국기업에서 기술함량이 상대로 적은 오다 관리, 판매, 물류, 문서, 후근관리 등 일터에 종사하고있다.


중소규모 한국기업 취업선호도 점차 하락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로 중국에 진출했던 대량의 중소규모 한국기업들이 불경기로 부도나거나 본국으로 철거했고 이 가운데 적지 않은 조선족들이 실업하고 한국기업을 주취업방향으로 했던 신대졸생들의 취업에도 어려움을 더해주었다. .


물론 현재 재 중국 한국기업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새로운 비전을 기획하고 있지만 구직자들가운데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는 이미 《불온정》과 련관이 됐다.

그리고 과거에는 한국기업의 임금수준이 높고 복리대우가 좋아서 외자기업가운데서도 상대적인 상위에 처했었지만 근년래 한국경제가 점차 불경기에 처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임금수준은 큰 폭으로 하락, 중국본토 대기업, 기타 외국계기업의 임금수준이 한국기업의 임금수준과 거의 비슷한 태세로 나오고있고 지어 어떤 중국 본토기업의 임금수준은 한국기업의 임금수준을 훨씬 초과하고있다.

한국기업의 임용승진제도도 걸림돌의 하나이다. 다수 조선족직원들은 한국기업에서 일정한 정도로 발전하면 더 이상 직업적으로 상승할 공간이 부족하다. 급여수준이 까다로운데다가 직업적으로 발전공간이 적으니 외면당하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조선족대학생, 중국대기업 취직에 타민족과 어깨 겨룬다

과거 조선족대학생들은 한국어를 구사할수 있고 게다가 일본어까지 능숙하여 취업시장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으로 취직을 많이 해왔다.

반면 중국어 구사능력과 문장력의 부족, 영어실력의 약세, 사무처리 능력이나 기업리익 창출에서 조선족대졸생들은 타민족에 뒤지며 현대 기업관리 모식에 적응하지 못해 대담히 중국 본토기업이나 서방계기업에 리력서를 내밀 엄두를 못냈고 또 리력서를 낸다한들 면접시험에서 떨어지군 했었다.

헌데 3년전 전 세계를 강타했던 금융위기,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대량 파산하거나 불경기에 처하면서 수많은 한국기업 조선족직원들이 실업하게 됐고 그 과정을 겪으면서 조선족대학생들은 중국 본토의 대기업들이 가장 안전하고 또 발전공간이 넓다는것을 인식하게 됐다.


따라서 조선족대학생들은 자체의 종합실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어종 우세를 발휘했다. 이제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령활하게 구사할수 있는 조선족인재들이 중국 취업시장에 새로운 이미지로 부상하게 되였고 중국 본토 대기업과 서방계 외자기업 취업시장에서 과감히 타민족 대학졸업생들과 경쟁에 나서고있다.


남경우전학원 본과를 졸업하고 2010년 대련전신에 취직한 김향란은 취직과정에서 수많은 한족 본과생, 연구생을 물리치고 어엿이 록취되였다. 중국어구사가 한족처럼 능숙할 뿐만 아니라 일본어, 영어까지 숙달하여 1차 면접부터 초빙측의 호감을 샀다.


중국본토기업의 인재초빙도 과거의 관계망론에서 점차 벗어나기 시작했고 시장화로 나가고있다. 이같은 경쟁환경은 조선족대학생들의 취직에 더욱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주고있다.


한국기업 취업선호도 70후, 80후, 90후


70년대생의 조선족대학생들은 졸업후 80% 이상이 한국기업으로 취직을 해왔고 현재까지 한국기업에서 일하면서 중층이상으로 활약하고있다.


북경 현대그룹에서 일하고있는 강모는 졸업해서 지금까지 7년간 한국기업에서 일하고있고 《다시 직장을 고려한다고 해도 한국기업을 우선할것이다》라고 표했다. 70후는 직장생활에서 상대적인 온정성을 보이고있고 한국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80년대생, 90년대생 대졸생들 가운데서 한국기업의 선호도가 현재 직선으로 하강하고있다.

강소우전학원의 리모가 일전 조선족졸업생3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기업에 취직의향이 있는 조선족학생이 불과 30%도 안됐다. 령활하고 담대하며 당당한 80후, 90후 는 취직과정에서 중소 한국기업을 외면하고 국유대기업, 세계 500강 기업에 리력서를 과감하게 던지고있다.

심양 령사관 총령사- 《한국기업, 조선족 우수인재 잡아야》


한국 심양총령사관 신형근총령사는 일전 우수한 조선족대학생들이 현재 한국기업을 외면하고있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일부 한국기업을 보면 중국 본토기업이나 일본, 서구기업에 비해 근로조건이 박약하다》고 지적, 《반면 근년래 중국 조선족취직자들의 실력은 전에 비해 많이 제고됐고 다각적경쟁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용솟음치고있다》고 지적했다.


신형근총령사는 《취업시장에서 자유경쟁에 따라 근로조건이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우수한 조선족인재들이 다른 기업들에 눈길을 돌리고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하루 속히 근로조건과 경쟁력을 제고하며 우리의 우수한 조선족인재들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신형근총령사는 《같은 민족의 립장에서 우리 조선족인재들이 앞으로 한국기업을 더 많이 선택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 장춘영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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