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25일에 연변아동문학학회 김현순회장의 발기하에 김재권(작고), 리태수, 전광하, 리운학(작고), 최길록 등 9명의 룡정시 작가들에 의해 설립된 룡정시아동문학학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으면서 소박한 기념모임을 가졌다.
모임에서 이 학회 최길록회장이 룡정시아동문학학회가 걸어온 10년을 회고했다. 글쓰기소질을 제고하고 안계를 넓히기 위하여 리태수, 한석윤, 김재권, 최문섭, 김만석, 김철호, 김현순, 림금산, 전춘식, 권중철, 리영철 등 작가시인들을 초청하여 창작담, 창작기법을 청취하였으며 윤동주생가, 15만탈취기념비, 고구려옛터와 정각사, 항일전적지 등지에 대한 수십차의 문학답사를 진행하였다.
그사이 학회의 내부간행물인 《룡드레넋》을 6기까지 펴냈고 2014년에는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특집까지 펴냈으며 《사랑은 거짓을 모른다》, 《외할머니와 고양이》 등 6부의 작품집을 내놓았다. 그외 학회 회원들이 창작한 동시와 칼럼을 비롯하여 아동을 위한 수필, 소설, 동화, 우화, 소품, 동극, 재담 등 다양한 쟝르의 문학작품 600여편(수)이 국내외 신문잡지에 발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좌상으로부터 김현순, 김만석, 최동일, 최길록, 김득만, 김철호, 리영철, 전춘식.
기념모임에서 연변아동문학학회 회장 김현순,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최동일, 연변아동문학연구회 회장 김만석, 시인들인 김철호, 김득만, 소설가 전춘식, 리영철 등이 축사를 하였다.
최길록회장은 지나간 10년은 기나긴 려정의 첫 발자국일뿐이라고 하면서 현재 17명의 회원으로 발전한 학회가 앞으로도 각급 문학단체에서 조직하는 아동문학창작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창작경험교류와 문학기행 등 활동을 견지하며 아동문학창작에 애호가 있는 새로운 회원들을 적극 발전시켜 나갈것이라고 금후계획을 밝혔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