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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5-학생소감] 재밌는 조선어문수업시간,궁금증 풀었어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1.14일 23:59

심양시서텁조선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조선어문수업시간에 너도나도 손을 드는 장면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동안 료녕성기초교육교연양성쎈터 조선족교육연훈부에서 조직한 료녕성 조선족소학교 조선어문교원 강습회에서 심양시서탑조선족소학교 2학년 조선어문 《동물들의 겨울나이》제1,2교시 수업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수업활동에 참가한 2학년 학생들은 궁금증 풀었다고 기쁨에 가득 차 있었다.

리정훈: 조선어문수업시간에 수십명의 선생님들이 오시자 나는 너무도 긴장하여 입이 얼어붙는것 같았어요. 수업이 시작되자 선생님께서는 수수께끼를 알아맞추라고 하였어요. 순간 나는 흥분되여 긴장감이 모두 사라졌어요. 내 뒤에 선생님들이 앉아계신다는것마저 까맣게 잊었어요. 새들은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남쪽에 가서 겨울을 지낸다고 알고있었는데 수업시간에 참새와 같은 어떤 새들은 살던 곳에서 겨울을 보낸다는것을 알게 됐어요. 나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많은 궁금증을 풀게 되니 너무 뿌듯했어요.

김은영: 오늘 조선어문시간에 많은 선생님들이 들어오셨어요. 친구들도 나처럼 긴장됐는지 교실은 쥐죽은듯이 조용했어요. 그래서인지 선생님의 말씀이 더욱 귀에 솔솔 들렸어요. 틀리게 대답할가봐 걱정하면서도 표현을 하기 좋아하는 나는 손을 살짝 들었어요. 선생님은 바로 나의 이름을 불렀어요.(많은 선생님들이 보고있는데…용감해야지!) 나는 큰소리로 읽었어요. 선생님은 잘 읽었다고 엄지손가락 내밀었어요. 정말 기뻤어요.



선생님, 제가 읽어보겠어요!

안혜령: 평소에는 몰랐는데 오늘 많은 선생님들이 오시니까 긴장되였어요. 그래도 무대에 나선 경험이 많아서인지 나는 자신있게 손을 산꼭대기에 톺아오르듯이 높이 들었어요. 과문랑독도 노래시합에 나가는것처럼 멋지게 잘 읽었어요. 오늘 어문시간이 너무 재미있어 나는 선생님의 얼굴표정에서 눈길을 뗄줄 몰랐어요.

김보람: 공개수업때 처음에는 긴장했어요. 그러나 선생님의 재미나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집중이 되여 긴장감이 모두 사라졌어요. 처음에는 《겨울나이》란 겨울이 몇살인가인줄로 알았는데 공부시간에 알아보니 동물들이 겨울을 보내려구 준비한다는 말이라는것을 알았어요. 역시 집중을 잘하고 귀담아 듣는것이 지식을 얻을수 있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리동혁: 처음으로 교실에 이렇게 많은 선생님들이 와 계신 현장을 보고 긴장보다 몹시 흥분되였어요. 선생님이 과문을 너무 재미나게 읽으셔서 참 부러웠어요. 나도 선생님처럼 그렇게 이야기하면 얼마나 좋을가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선생님따라서 동작까지 넣어가면서 과문을 읽게 됐어요. 선생님의 모습은 정말 예뻤어요. 그런 우리 담임선생님을 너무 좋아합니다.

류우선: 공개수업이 무엇인지 이번에야 처음으로 알았어요. 정말 잔치날 같았어요. 낯선 선생님들이 많았지만 나는 조금도 긴장되지 않았어요. 담임선생님의 재미나는 표정과 동작을 하면서 가르쳐주는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너무 열심히 공부를 해서인지 동물에 대해 많은 지식도 얻었어요.정말로 잊지 못할것 같아요.



2학년 학생이 선생님의 물음에 열심히 대답하는 장면

김진이: 오늘 우리는 다기능교실에서 공부하게 됐어요. 교실에 들어서니 많은 선생님들이 앉아계셔 좀 무섭고 긴장되였어요. 나는 앉자마자 몸이 정지되여 선생님만 바라보았어요. 선생님의 재미나는 몸동작과 이야기에 끌려 동물들이 겨울에는 어떻게 지내는지,동면은 어떻게 하는지,어떤 동물이 동면하고 어떤 새들이 남방으로 가는지를 알았어요. 어느새 발언도 잘하고 말소리도 높게 한 덕에 긴장감은 어데론가 사라졌어요. 오늘 수업시간 정말 재미있었어요.

리제영: 아침 조선어문공부시간에 교실안의 분위기는 남달리 조용하였어요. 참관하러 온 선생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친구들의 숨소리까지 들렸어요. 나는 선생님의 강의를 귀담아들으면서 처음으로 안 해봤던 몸동작까지 넣으면서 과문을 읽어봤어요. 오늘 나는 정말 용감해진것 같았어요.

최지우: 오늘 우리는 공개수업을 봤어요. 그런데 하나도 긴장되지 않았어요. 평소에도 용감하게 손을 들고 잘했으니깐요. 선생님은 여전히 얼굴에 웃음꽃 피우고 챙챙한 목소리로 우리를 가르쳤어요.그래서인지 선생님을 점점 닮고싶었어요. 선생님의 가르침이 재미있어서요.나는 많은 선생님들앞에서 목소리를 크고 또박또박 발언을 척척 했어요. 오늘 보람찬 한시간이였어요.



김연교원이 학생들에게《동물들의 겨울나이》에 대해 재미나게 이야기해주고있다

최명헌: 오늘 우리는 다기능교실에서 조선어공부를 하였어요. 선생님은 동물들이 어떻게 겨울나이를 하는지를 가르쳐주셨어요. 나는 선생님따라 요렇게도 읽고 저렇게도 읽어보고 몸동작까지도 해가며 읽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모르게 제비랑 꾀꼴새는 남방으로 겨울을 나러 가지만 까치는 살던곳에서 겨울을 지낸다는것을 알게 되였어요. 공부하는것이 오늘 너무 쉬웠어요.

박혜림: 오늘 조선어문시간은 참 재미있어요.선생님은 동물에 대해 강의를 했는데 난 청개구리가 동면하는 부분이 제일 재미있었어요.수업시간에 난 청개구리가 왜 동면을 하는가고 물어보고 친구들은 청개구리는 왜 남방으로 가지 않는가고 물어보았어요. 호기심이 잔뜩 부풀어오른 우리는 흥미진진하게 한시간 수업을 봤어요.

주주영:오늘은 조선어문공개수업이 있었어요.우리는 모두 교복을 입고 줄 나란히 서서 수업시간을 기다렸어요.교실뒤엔 많은 선생님들이 오셔셔 나는 많이 긴장되였어요.수업이 시작되기전 선생님이 개구리유치원노래를 들려줘서 긴장되지 않았어요. 소조친구들이 앞에 나가서 서로 묻고 대답하는 활동이 제일 재미있었고 인상이 깊었어요. 즐거운 공부시간에 배운것이 머리에 쏙쏙 들어왔어요.



동물을 본따서 서로 배역을 나누어 말하는 장면

김용석: 오늘 조선어문시간은 공개수업이였어요. 교실에 들어선 나는 깜짝 놀랐어요. 바로 교실뒤쪽에 내가 모르는 선생님들께서 많이 앉아계셨어요. 평소 수업과 달리 무척 긴장했어요. 발언할 때 실수하지는 말아야지 하고 스스로 마음다짐하며 수업시간에 더더욱 집중했어요.

리은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선생님들앞에서 공개수업을 보게 되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였어요. 입술도 말랐지만 긴장을 가라앉히고 집중 또 집중했어요.수업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어요.그런데 금방 끝났어요.집중하니까 즐거움을 느끼는 대신 시간이 너무 짧다는게 아쉬웠어요.래일 수업이 기다려지게 되여요.

윤천: 수업전에 선생님께서 청과하는 선생님들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씀하였기에 그리 긴장하진 않았어요.그런데 교실에 들어가보니 손님이 너무 많아 긴장하기 시작했어요.그래도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발언하니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어요.청개구리는 어떻게 동면하는가 하는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어요.수업이 흥미로왔고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최옥영교원이 2학년 조선어문《동물들의 겨울나이》제2교시 수업을 하고있다



친구들이 동물의 배역을 나누어 표현하는 장면



소조친구끼리 교류하는 재미나는 조선어문수업시간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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