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첫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6P'가 4일 국내에 출시됐다.
구글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넥서스 6P를 67만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도 넥서스 6P의 출고가를 59만9500원으로 정하고 '밴드 데이터 100요금제' 기준 3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제공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아직 넥서스 6P의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넥서스 6P의 색상을 알루미늄, 그래파이트, 프로스트 등 3종류이며, 저장공간은 32GB이다.
5.7인치의 대화면에 WQHD(2560*144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배터리 대용량(3450mAh)로 사용하기 넉넉하다. USB-C 타입 충전포트를 통해 보다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넥서스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구동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구글과 휴대폰 제조사가 함께 생산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나오면서 LG전자와 함께 넥서스 5X를 출시하고, 화웨이와도 넥서스 6P를 내놓았다.
넥서스에는 구글의 기본 앱을 제외하면 통신사나 제조사가 탑재한 앱이 깔려있지 않고,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이 나오면 업데이트도 신속히 이뤄지고 있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는 반응이 좋은 스마트폰이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