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세인트세야', '명탐정 코난', '트랜스포머', '라이온 킹' 등 널리 알려진 애니메이션영화가 실은 조선의 애니메이션회사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외국 언론은 조선 애니메이션산업이 글로벌 선진수준에 이르렀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조선 관광 버스에서 자주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소년 장군'의 한 장면입니다.
1980년대에 제작됐지만 화면이 생생하고 인물의 움직임이 활발하며 상당한 기술수준을 자랑합니다.
'소년 장군' 제작사인 조선 SEK는 현재 여전히 글로벌 애니메이션시장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수공 그림 창작 수준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애니메이션 용두기업들이 모두 이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품에는 '라이온 킹', '닌자거북이' 등 널리 알려진 명작이 많습니다.
여러해 동안 해외 주문을 받고 창작을 해온 덕분에 현재 조선 애니메이션은 자체 특색에 유럽식의 유머와 오버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져 더욱 환영받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고 김정일 전 조선 최고지도자가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여러 번 방문해 조선 특색의 애니메이션 이론, 주제와 창작수단에 대해 지도를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은 한해동안 7천분 가량의 애니메이션을 창작하고 있는데 이는 일주일 평균 150분에 해당되는 수준입니다.
반면 독일의 경우 일주일 평균 제작량이 고작 20분에 불과합니다.
조선 애니메이션은 주제도 다양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애초의 혁명 주제에서 현재는 역사, 어린이교양 등으로 범위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이미 상당한 애니메이션 창작수준을 갖췄지만 다년간 한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의 애니메이션 제작 '그림자'역할을 했던 조선 애니메이터들은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국 제작사는 현재 조선 애니메이터들이 3D기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교류와 관리문제를 해결한다면 향후 10년 내 조선 애니메이션이 모든 분야에서 한국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편집:김미란,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