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그룹 '빅뱅'이 중국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1월31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후난TV 신년 콘서트'에 출연해 11억 중국 시청자들에게 올해 아듀 무대를 선보인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후난TV 신년 콘서트'는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약 11억명이 시청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신년 특집프로그램이다. 2003년 12월 첫 방송 이후 매년 신년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빅뱅 외에 황샤오밍, 모원웨이, 리위춘, TF보이스 등 현지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빅뱅은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누린 톱스타만 출연하는 1월1일 0시 카운트다운 전 마지막 순서에 나온다. '뱅 뱅 뱅' '위 라이크 2 파티' '배드 보이' '판타스틱 베이비' 등을 들려준다.
YG는 "중국 현지에 후난위성TV 공식 웨이보를 통해 빅뱅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후난TV 웨이보가 '인기 웨이보' 1위로 등극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고 자랑했다.
빅뱅은 '후난TV 신년 콘서트' 다음 날인 2016년 1월1일 베이징 마스터카드 센터에서 '빅뱅 2016 베이징 팬미팅'을 연다. 이번 팬 미팅은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5분만에 매진됐다.
1월 9~11일에는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6일과 7일에는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2월 23일과 24일에는 도쿄 돔으로 일본 돔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