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 한국인회는 3일 오전 20여일간 모금한 사천성지진 피해복구 기금을 심양시정부측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은 심양시 기명(祁츤) 부시장 등 심양시정부 관계자들과 심양한국상(인)회 김성웅회장을 비롯한 한국상(인)회 관계자, 주 심양 한국총령사관 박진웅부총령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양시정부 청사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심양한국상(인)회 김성웅회장은 이날 기금을 전달하며 《심양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과 기업들의 마음을 모아 5월 12일 발생한 사천성 지진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골고루 전달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양시 기명부시장은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사천성 재해복구를 위하여 여러 분이 이 자리에 모여주신것 자체가 사랑이다. 여러 분의 우정에 감사드린다. 도와주신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사천성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기금 및 물품 등은 총 59만여원(인민페)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 최순종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