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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포장두부시대가 열린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8.09.23일 09:50
맛있는 포장두부, 연변콩과 만나 비젼을 꿈꾼다

요즘 들어 연길의 슈퍼들에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런 전통맛 포장두부가 팔리고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다년래 비포장으로 판매되던 두부판매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것이다.

포장두부의 이름은 《리가두부》(276-1500), 연변이 좋아 연변농산물도 사랑하게 됐다는 한국인 엄종윤(65세)씨가 지난 8월부터 당지 콩을 사용하여 정성스레 만들어내고있는 두부이다. 포장두부라는 신선한 이미지와 함께 두부의 맛도 일품이여서 두부를 맛본 시민들이 엄지손가락을 내밀고있다.

올해 봄, 지인의 부탁으로 룡정 덕신시골마을에 콩 구하러 갔다가 연변콩이 생각보다 품질면에서 우수한것을 보고 맛있는 두부를 만들어볼 생각을 하게 되였다는 한국인 엄종윤씨는 연변체류생활이 이젠 어언 7년째인 절반 연변사람이다.

콩제품 특히 두부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아감에 따라 한국의 풀무원, 제1제당 등 쟁쟁한 대기업들도 두부생산과 시장점유률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렬한 경쟁을 벌인다고 한다. 그만큼 두부시장은 대기업들마저 마다하지 않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는것이다.

다년간의 연변생활에서 연변두부시장의 두부생산 및 판매에서의 비포장화 틈바구니를 보아낸 엄종윤씨는 포장두부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두부생산과 판매에 적용하여 신선한 포장두부시대의 아침을 열었다.

엄종윤씨가 강조하는 포장두부의 좋은 점은 많다. 생산에서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기까지 제2차 오염의 념려가 없어 위생적이고 휴대하기 편리하며 보관이 용이하고 브랜드화할수 있으며…


엄종윤씨는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식탁을 위해서는 두부도 포장의 길을 걸을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또한 향후 두부시장 발전추세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두부의 경우 포장만 잘됐다고 두부시장을 석권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외할머니 떡도 맛있어야 사먹는다》고 《맛있는 두부》라는 조건이 따라줘야 금상첨화인것이다. 맛있는 두부를 만들기 위해 엄종윤씨는 한국에서 선진적인 두부생산기계와 기술을 들여왔다. 콩을 물에 불리지 않고 마른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영양을 최대한 보전했으며 전반 두부생산과정이 95%이상 자동적이여서 위생적이다. 특수한 공예와 기술로 만들어낸 리가두부는 콩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움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건강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연변의 콩은 품질면에서 아주 우수합니다. 그 콩으로 만든 두부의 품질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만큼 훌륭하지요.》 엄종윤씨는 품질면에서 우수한 연변콩이 전국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데는 포장두부제품이 효자노릇을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장두부의 적극적인 시장개척으로 연변시장과 전국시장을 향한 보다 넓은 차원의 발전을 꿈꾸고있다.

아직 공백이나 다름없는 연변 포장두부의 첫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엄종윤씨 그러나 밝은 추세일수밖에 없는 포장두부의 밝은 앞날이 보이기에 연변포장두부의 밝은 미래가 촉망된다. 맛있는 포장두부가 연변콩과 만나 비젼을 꿈꾸는것이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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