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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강동원·임수정, '10년 묵힌' 드라마 복귀 플랜

[기타] | 발행시간: 2016.01.28일 10:38

"드라마 하고 싶어요."

2004년 SBS '매직' 이후 드라마와 담을 쌓은 강동원이 최근 한 말이다.

'영화배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전도연·강동원·임수정 등이 2016년 드라마 복귀를 노리고 있다.

우선 '칸의 여왕' 전도연의 복귀는 많이 가시화됐다. 늦은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굿 와이프' 출연을 눈앞에 뒀다. 전도연은 이미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고 흡족해했고 출연에 대한 의사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드라마에 출연할 경우 2005년 방송된 SBS '프라하의 연인' 이후 무려 11년만이다.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 미국에서 2009년 첫 방송시작과 동시에 전미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시즌7이 방송되고 있다. 고난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많은 심리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야 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내공 없는 연기자는 엄두도 내기 힘들다. 전도연은 이 같은 캐릭터에 흥미를 느꼈다.

지난해 영화계 활약이 돋보인 강동원도 드라마에 대한 갈증이 많아 보인다. 12년 전 '매직' 이후 드라마와 거리가 멀던 강동원은 생방송 시스템이 만연한 방송계를 이해하지 못 했다. 날리는 쪽대본과 시시각각 변하는 작업 환경 등 믿고 정착할 수 없음에 심한 괴리감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최근 인터뷰에서 강동원 "드라마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생각이 바뀌었다. 드라마 제작 과정이 전과는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며 "영화쪽 사람들과 같이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인데 2시간으로는 압축할 수가 없어서 10시간 이상 되는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는 조건이 붙는다. '영화계 사람들과 만들고 싶은 드라마'라는 것과 '제작 과정이 많이 달라진 것'이다. '태양의 후예' '사임당' '함부로 애틋하게' 등 사전 제작 드라마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야말로 강동원이 컴백할 절호의 기회다.

임수정도 벌써 12년 전이다. 이경희 작가의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드라마와 인연이 없었다. 2013년 방송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에 출연한 예정이었지만 막판 조율 과정에서 어긋나 불발됐다. 그리곤 영화에만 몰두했다. 그러나 임수정이 나온 영화도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흥행 실패. 특히 '은밀한 유혹'은 15만명도 채우지 못한 역대급 흥행 참패로 임수정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지금도 겨울이면 회자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만큼 '인생작'이 없다.

드라마에 대해 임수정은 "늘 검토하고 있다. 수많은 드라마가 날 지나갔지만 감사하게도 드라마 캐스팅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며 "배우라면 가능한 한 많은 작품을 찍어서 대중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전에는 그러질 못했는데 이제 영화든 드라마든 열려있는 마음으로 꾸준히 찍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지만 복귀를 엿보고 있는 건 사실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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