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수리아 수도 디마스크와 중부도시 홈쓰 친정부구역에서 발생한 련쇄 차량 폭탄테러 공격으로 최소 96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AP통신, CNN 등 외신들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리아 국영 TV방송사는 이날 디마스크 남부 외곽에 있는 시아파(什叶派)지역인 사브이다 제이나에서 3차례 련쇄테러가 발생해 최소 5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며 이번 테러는 혼잡한 시간에 남새시장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에도 3차례 련쇄테러가 발생해 45명이 숨졌었다.
현지 뉴스통신 SANA는 홈쓰 시내 친정부 주택가에서도 2차례 련쇄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4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홈쓰 탈랄 알 바르라지 주지사는 이날 첫 테러는 홈쓰 시내 한 뻐스정류장에서 다량의 폭발물을 실은 차량 2대가 폭발했다며 반군이 정부군이 자신들의 점령지를 장악하자 정부군의 지지자들을 목표로 테러를 벌인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국영방송사 알 이크흐바리아는 이 련쇄테러는 등교하는 학생과 출근하는 공무원이 공격목표였다고 보도했다.
수리아 세번째 도시인 홈쓰 외곽에 반군들이 오래전부터 포진해 시내쪽으로 로케트와 박격포 공격을 해왔으며 자살폭탄테러도 이어지고있다. 지난달에도 알―자라 거리에서 폭격으로 30여명이 사망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