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이 낳은 걸출한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한 세계적인 붐이 일고있는 이때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장인 김혁작가는 인물연구서 “윤동주 코드”를 펴내 윤동주의 문학과 생애를 찾아읽기 쉽게 대중적 안내를 하고있다.
지난해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돐 기념해이자 “저항시인” 윤동주가 반일운동의 죄목으로 일본 후꾸오까감옥에서 숨진지 70주기가 되는 해이다. 이를 계기로 김혁작가는 새로운 격식과 문체, 다각적인 시각으로 나름의 조명을 시도하면서 스물아홉해의 짧은 인생을 보낸 윤동주의 삶과 문학을 29개의 코드로 풀이를 하였다.
이 코드에 윤동주의 중요한 대표시들을 빠짐없이 선정해 실었고 해제를 달아 문학생애에 대한 료해를 쉽게 할수 있도록 하였다. 동시에 윤동주의 생애와 직결되는 인물, 사건에 대해서도 사진자료를 곁들여 해설함으로써 당시 시대상을 면면이 살펴볼수 있도록 하였다.
김혁작가는 10여년전부터 윤동주연구에 몰두해왔고 윤동주의 생애를 문단 최초로 소설화하여 장편소설 “시인 윤동주”를 “연변문학”에 1년간 련재하였다. 그가 쓴 윤동주평전 “별 헤는 밤” 역시 2년간 장백산잡지에 련재중이며 래년 윤동주 탄생 100돐을 맞아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윤동주 관련 연구시리즈물들을 여러 간행물에 평론, 칼럼, 수필 등 여러 쟝르를 동원하여 수십편 게재하였으며 대학가의 청탁으로 연변대학 문학도들에게 또는 연변작가협회 문학강습생들에게 윤동주의 문학생애에 관한 특강을 하면서 난해한 해설이 아니라 문학도들이 알기 쉽게 접할수 있는 쉬운 언어와 재미나는 스토리텔링을 곁들이면서 문학강의를 진행하였다. 이 기간의 연구물들은 또 2012년경 문화종합지 “문화시대”에 1년간 련재하기도 하였다. 그는 현재 윤동주 청소년평전 출간도 앞두고있다.
김혁작가는 이번 집필에서 특히 윤동주가 나서 자란 룡정이라는 이 유서깊은 고장의 지역특색과 문화풍토에 립각하여 자신의 두발로 답사하면서 써낸 답사기와 직접 발굴해낸 력사자료들을 결합하면서 세세한 조명을 하였으며 동시에 고향시인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계승해 나아갈 각오를 안받침하였다.
그는 “민족시인” “저항시인” "별의 시인” 등으로 세계인들에게 나날이 각인되여가고있는 윤동주의 삶과 문학은 아름다운 생각, 맑은 령혼, 진리를 향한 열정, 인간을 향한 순수함 그리고 민족이나 나라를 뛰여넘는 우주적, 보편적 량심으로서 오늘도 래일도 언제나 필요한것이라고 풀어본다.
김혁작가가 펴낸 련작 칼럼집 “윤동주 코드”는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백과사전처럼 읽는 윤동주생애”라고 일컬어지고있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