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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생길 수 있을까? 치질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몸의 변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01일 08:47
치칠은 항문 안팎에 생기는 외과적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항문에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치핵이 가장 흔해 치핵이라고도 부른다. 치핵은 항문이나 하부 직장의 정맥총이 커지고 늘어나 덩어리를 형성한 상태를 말하는데 발생 부위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 혼합치핵으로 구분된다.

치핵은 국민의 50% 이상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치핵이 생겼다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감기, 골절 등과 달리 더러운 부위에 생긴 질병이라는 인식 탓에 수치심 때문에 병원을 가기 꺼리기 때문이다.

치핵은 생명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초래한다. 항문이 아프면 앉아 있을 때, 화장실을 갈 때, 누워 잠을 잘 때, 이동할 때 등에도 통증으로 고통받는다. 또한, 수년간 이런 증상이 지속하면 치핵은 더욱 심각해지고 추가적인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

치핵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당신에게는 어떤 증상 또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을까?

▲ 가장 일반적인 증상 ‘출혈과 통증’



놀라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남자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이다. 치핵으로 인한 항문의 출혈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선홍색을 띠며 변을 보고 난 후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 출혈도 멎게 되지만, 드물게는 배변 후에도 출혈이 멈추지 않아 응급 지혈이 필요할 정도로 대량의 출혈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내치핵 대부분 통증이 없지만, 항문 밖으로 돌출이 심하거나 염증이 동반되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외치핵의 경우 항문에 덩어리를 관찰할 수 있으며, 약간의 불편감이 느껴지다가 치핵 안의 혈관이 터져 그 안에서 피가 굳으면 심한 통증과 함께 딱딱한 혹이 만져지게 된다.

치핵이 진행할수록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 점액성 분비물,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드물기는 하지만 치핵으로 인해 잦은 출혈이 있는 경우 혈액 손실로 인해 쇠약, 창백한 피부와 같은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오래 놔두면 항문 괄약근이 약해져 배변 조절 능력이 나빠지기도 한다.

항문에 출혈이 생겨 병원에 찾은 환자들은 간혹 자신이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아닐까 고민한다. 하지만 치열이나 치핵이 악화된다 하더라도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합병증을 일으킬 뿐 암으로 발전되지는 않는다. 단, 치루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하거나 50세 이상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일부에서(0.5% 내) 치루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치질 치료 방법

치핵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되며 적절하게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치질의 증상은 4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항문이 밀려나오지 않고 출혈만 있을 경우를 1도, 항문은 밀려 나왔지만 배변 후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를 2도, 밀려나온 항문이 저절로 들어가지 않고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를 3도,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경우를 4도라고 한다.

1, 2도 같이 가벼운 치핵은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요법 등으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 보존적 치료로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변비나 설사 등이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며, 온수 좌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 등이 있으며,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밴드 결찰법, 적외선 응고법, 경화요법 등이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 또는 증상 치료에 효과가 없고 3, 4도처럼 심한 탈항으로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할 정도로 진행한 경우, 재발한 치핵, 출혈이 심한 치핵,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 등 치핵절제술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수술 후에도 금주, 청결 유지, 배변습관 조절, 충분한 휴식 등의 생활관리가 동반되어야 재발을 방지하고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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