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단체관광객의 환승 무비자 기간이 10일로 연장됐다.

강원도는 "1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단체 관광객에 한해 환승 무비자 기간이 120시간(5일)에서 10일로 연장되고 인천·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의 관광 가능지역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제주지역에 강원도도 추가됐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는 무비자 기간이 연장되고 관광 가능지역에 도내가 추가됨에 따라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도 측은 "양양공항의 환승 무비자 기간이 연장되면 2018년 평창올림픽 붐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이 도내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숙박, 음식점, 교통 등의 서비스에 온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관광객들의 안정적인 항공노선 지원을 위해 양양~중국 주요도시와 정기노선 개설을 4~5월 중에 집중 개설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3월중에 중국단체관광객 맞이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 개최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