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세에라레온에서 재발했던 에볼라바이러스가 마지막 환자가 보고된 이후 42일이 지남에 따라 두번째로 세에라레온의 에볼라바이러스 발생종식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1월 14일 리베리아를 마지막으로 세에라리온, 기네 등 에볼라가 발병했던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종식을 공식선언했으나 세에라리온 북부에서 에볼라 양성반응 환자 발생이 보고되면서 사실상 이를 철회한 상태였다.
WHO는 세에라리온과 리베리아, 기네의 에볼라바이러스 발생종식을 선언했지만 생존자들의 몸에 에볼라바이러스가 여전히 남아있어 언제든 에볼라바이러스가 다시 나타날 위험이 있다면서 감염예방과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갖추고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앞으로 세에라레온정부와 계속 협조하면서 공중보건체제를 강화하고 앞으로 재차 발생할지 모를 에볼라의 조기발견과 예방 등 에볼라대응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